재벌 자녀의 삶 ‘훔쳐보기’

“홍정도가 누구냐?” 지난 2월 중앙일보 홍석현 전 회장이 주미대사 직을 맡느라 한국을 떠난 직후 홍정도(27)라는 이름 석 자가 중앙일보 안팎에 떠올랐다. 홍석현 회장의 장남인 ...

기아에 올인해 ‘등극’ 준비한다

정의선 기아자동차 부사장(35). 현대자동차그룹 안팎에서 그를 특별히 주목하는 까닭은 그가 정회장의 외아들이자 후계자여서일 것이다. 그의 공식 직함은 현대·기아 자동차 기획총괄본부...

서울대, '미국식 교육'의 전당인가

최근 미국 시카고대는 지난 5년간 미국 대학 박사 학위 취득자를 추적해 조사한 결과 , 한국의 서울대가 미국에 소재하지 않은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미국 박사 학위 취득자를 배출했...

‘삼성 저격수’는 아무도 못말려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이 다시 한번 ‘삼성 공격수’로 나섰다. 지난 1월11일 단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전자가 노조에 가입한 직원(홍두하씨)에게 금품을 제공하면서 노...

“중산층 위기론은 과장됐다”

“마누라만 빼고 다 바꾸라.” 삼성 이건희 회장이 했다는 말이다. 변화에 대한 갈급증이 배어 있는 것 같아 무조건 동의하기에는 꺼려지지만, 우리 사회 특유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발언...

‘괴력’ 만드는 상호출자의 마술

국내 1위의 무인 경비업체 에스원이 삼성 계열사이며, 이건희 회장의 지배 아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회사 결산보고서에도 다음과 같은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

조·동은 복도 많지

발행인을 지낸 안병찬씨에게 후배들은 ‘안깡’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 현역 시절 ‘깡패’처럼 저돌적으로 현장을 누볐고, 데스크가 되어서는 근성이 모자란다며 후배들을 끊임없이 닦달했...

삼성가와 국보-3

[이건희 회장이 갖고 있는 국보]삼성 이건희 회장이 소장한 국보는 23점이다. 삼성문화재단도 12점의 국보를 갖고 있다. 이회장은 보물도 80점을 갖고 있다. 삼성문화재단이 9점,...

삼성가와 국보-4

[국보의 최대 구매자 이건희 회장]2004년 12월6일 현재 개인적으로 국보를 갖고 있는 사람은 모두 20명이다. 이건희 회장이 23점으로 가장 많고, 일제 때 민족운동의 일환으로...

삼성가와 국보-2

[공로자 김동현]삼성가와 국보의 관계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한 명 있다. 금속유물 수집가로 이름을 날렸던 김동현씨가 그다. 김씨는 일제 시대에 평양에서 화천당이라는...

삼성가와 국보-1

[숨겨진 인물 이병각]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국보 23점(전체의 7%)과 보물 80점(전체의 6%)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국보와 보물 소장가입니다. 그는 왜 이렇게 많은 국...

국감 흔든 ‘삼성 로비설’

열린우리당 문학진 의원이 지난 10월18일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삼성에서 전방위 로비를 받은 것처럼 일방적으로 삼성을 두둔하는 의원들이 있다”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

대한민국의 ‘전설’을 쓰자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정론지인 이 벌써 15주년 생일을 맞았다니 반갑다. 먼저 큰 축하를 보내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한편으로, 희망과 행복으로 가는 ...

강철규 공정위 위원장 “공정거래법 개정, 후퇴 없다”

국회 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감사에서 강철규 위원장은 흔들리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정부가 발의한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정반대 개정안을 내놓은 야당 의원들이 재계의 주장을...

초선 의원 노무현, 명패 투척하다

2004년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힌 10인은 이 창간된 1989년 당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15년 전 노무현 대통령은 초선의원이었다. 1988년 4월 13...

삼성의 약진, 거침 없어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국내 최대 기업집단의 총수라는 후광을 업고 올해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경제 관료와 벤처기업가 포함)으로 뽑혔다. 이회장은 지목률 95.4...

한국의 힘은 ‘민초’의 힘?

영향력 조사는 실제 영향력 크기가 아니라 조사 대상자의 체감 정도를 재는 조사다. 전문가 조사와 함께 네티즌 조사를 병행한 것은 우리 사회의 파워 인물에 대한 디지털 세대의 감수성...

NGO, 정치를 누르다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에 정치권이 아닌 NGO(28.9%)가 꼽힌 것은 상징적이다. 그간 꾸준히 성장해온 국내 시민운동 세력의 힘은 올해 초 탄핵 정국 때 광화문을...

2004 한국, 누가 움직이는가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1989년 처음 이 조사를 실시했을 때,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노태우 당시 대통령이었다. 이 밖에 김수환 김대중 정주영 김영삼 김종필 김우중 ...

재벌 총수들 ‘특별한 회동’

지난 10월14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삼성 영빈관 승지원 앞 골목은 잇달아 진입하는 최고급 승용차들의 전조등 불빛으로 환했다. 에스원에서 파견된 경호원들이 삼엄한 경계를 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