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사의 변곡점은 《미생》…《승리호》는 새 희망 던져”

판이 달라졌다. 웹툰이 포털 한쪽 구석에서 독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던 시대는 지났다. 비주류 대중문화로 치부되던 웹툰이 이제 콘텐츠산업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됐다. 지난해 ...

[2020 문화계 결산] 2020 드라마 키워드는 《부부의 세계》와 이것

주요 방송사의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네이버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의 조회 수 분석 결과 JTBC 《부부의 세계》가 올해 드라마 1위를 ...

헤어지지 못했던 남자, 떠나가지 못했던 여자

“우리가 헤어지기까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아니다. 사실은 한 가지다. 내가 도망친 거다.” 조제(이케와키 치즈루)와 이별하고 나오는 길. 아무렇지 않게 길을 걷던 츠네오(쓰...

스타 배우 탄생의  새로운 기회 열리다  

지금 배우라는 영역만큼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이 도전하는 곳도 없다. 모델, 아이돌, 뮤지컬 배우 등이 몰려드는 이 경쟁적인 분야에서 최근 신예 스타의 산실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 ...

K팝의 미국 시장 도전史

K팝의 미국 시장 진출은 195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목포의 눈물》을 부른 이난영은 선구적인 걸그룹 제작자였다. 그와 남편(《오빠는 풍각쟁이야》를 작곡한 김해송)의 딸들(김숙...

‘카트라이더’와 ‘바람의 나라’가 돌아왔다

2000년대 전 세계 누적 이용자 2억 명을 찍은 레전드 게임. 전 세계 인구 20명 중 한 명은 즐겼다는 이 게임. 귀여운 캐릭터들이 레이싱을 펼치는 PC게임 ‘카트라이더’다. ...

봉준호 《설국열차》가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을 만나면?

미국 TV 드라마 시리즈 《설국열차》가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들린 게 2015년이었으니, 5년 만이다. 그동안 봉...

《주디》, 시스템에 저당 잡힌 스타의 삶

누가 그랬더라. ‘초년 출세’는 인생의 3대 악재 중 하나라고. 이는 단순히 일찍 성공하면 불행하다는 의미가 아닐 것이다. 중요한 건 성공의 빠르기가 아니라 성공을 받아들일 준비가...

웹툰 작가부터 판사까지…‘드라마 新작가’ 전성시대

최근 종영한 tvN 《사랑의 불시착》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지만 북한을 소재로 했다는 데서 주목을 끌었다. 즉 사랑하는 남녀와 그 사랑을 막는 걸림돌로서 남북 간의 분단 상황을 끌어...

라미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번 해 보자 싶었다”

라미란을 좋아한다. 그녀는 히어로다. 그녀가 첫 주연을 맡았을 때 (친분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내 일처럼 기뻤다. 대한민국 상업영화에서 평범한 외모의 40대 여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이태원 클라쓰》로 보는 ‘드라마×웹툰’의 시너지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작가 광진이 그린 웹툰이 원작이다. 원작 웹툰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되며 2억3000만 건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평점 9.9를 기...

왕관의 무게를 이겨내는 《겨울왕국2》

“그래서 1편보다 재밌어?” 《겨울왕국2》 시사회를 보고 온 후 끊임없이 받은 질문이다. 왜 아니겠는가. 2013년 《겨울왕국》의 마법을 경험한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1편을...

‘反韓 찬바람’도 빗겨간 일본 내 ‘新한류 열풍’

도쿄에서 영양사로 일하는 A씨는 올여름 한국판과 일본판 《보이스》를 함께 봤다. 2017년 처음 일본 케이블TV에서 공개된 《보이스》 시즌1이 8월 한 달 동안 재방송되었고, 같은...

천우희 “알고 보면 먹방이 체질…공감하며 추억하며 연기”

배우 천우희가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서른 살 여자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맡은 천우희는 매회 다채로운 매력...

지진희 “데이터대로 생각하는 모습이 나와 닮았다”

지진희에게는 많은 모습이 있다. 한 여배우는 인터뷰에서 인생 멘토나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서슴없이 지진희를 꼽았다. “지진희 선배는 연기자로서 멋있기도 하지만 사람 자체가 멋있다....

마동석 “액션은 나의 모든 것…《록키》 보고 꿈 키웠다”

마동석은 하나의 장르다. 액션 히어로. 그 안에서 변주할 뿐이다. 머리 좋게, 소신 있게, 뚝심 있게 말이다. 그가 신작 《악인전》을 들고나왔다. 역시 액션이다. 우연히 연쇄살인마...

영화 《악인전》, 뻔할 것이라는 예상은 버려라

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 《악인전》의 영어 제목이다. 이는 영화의 인물 구조를 한눈에 제시한 제목이기도 하다. 조직폭력배 두목 장동수(마동석),...

여진구 “모태솔로지만 아직은 연애보다 연기”

여진구를 둘러싼 공기는 늘 훈훈하다. 그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자체가 맑고 건강하다. 선배 배우들이 그를 하나같이 “싹수 있는 배우”라고 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또한...

글로벌 콘텐츠 시대, 사극의 가능성 새로이 주목

글로벌 콘텐츠 시대의 사극은 한국적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다. 독특한 복색 하나만으로도 세계인의 시선을 잡아끌지만, 핵심은 시공간적 배경의 차별성 덕분이다. 최근 ...

전쟁 노래는 이제 그만

이제 공은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어갔다. 과연 미국과 북한 간 평화협정은 이루어질까? 그리하여 핵을 앞세운 지구촌 마지막 분단국가의 군사적 대치는 종식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