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가고 코미디 뜨는데, 작품 수준은 “거기서 거기”

충무로에 다시 코미디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스릴러 열풍이 한풀 꺾이면서 코미디 영화가 봇물을 이루며 개봉하고 있다. 3월31일 개봉한 송새벽 주연의 를 필두로, ...

정부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싶다

총리나 장관이나 이 나라 지도자들도 이제 좀 어른스러웠으면 좋겠다. 무조건 정부만 감싸고 도는 유치함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정치인들의 말이 국민들을 교육시킨다. 일본의 지진으로 ...

어설픈 쇼 부리다 통째로 ‘들통’

전북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축령마을은 전주에서 승용차로 20여 분 거리에 있다. 한눈에 보아도 풍광이 좋은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이곳에는 20여 세대가 살고 있다. 이 중에는 ...

훈훈한 ‘가족 영화’ 잔칫상 푸짐

‘다시 보자, 가족 영화.’ 아무래도 올해 설날 연휴 대목을 노리는 극장가의 캐치프레이즈가 될 듯하다. 한동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가족 영화들이 이번 설날을 기점으로 기지개를...

‘돈의 지배’에 강력한 철퇴 내려라

1972년 영화 는 폐쇄된 조직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피아의 두목 돈 비토 콜리오네는 멋진 인물로 등장하며 관객의 공감을 끌어낸다.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은 놀라운 마술을 부렸다. ...

코스닥 기업 사냥 나선 조폭들

조직폭력(조폭)의 ‘무한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수사 기관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 조폭의 주무대는 뒷골목이었다. 유흥업소나 도박장 운영을 통해 자금...

유구한 서구 지성의 맥을 잇다

“우리의 근대 학문은 일본을 통해 들여온 독일 학문에 기초를 두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주류가 미국 쪽으로 급격히 옮겨가 이전 같지는 않지만, 철학·법학·의학을 중심으로 한...

사회 부조리에 도전한‘시의적절’한 스릴러들

최근 사회 부조리에 대한 풍자나 비판을 담아낸 한국 영화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나 흉악 범죄에 대한 핏빛 복수극이 주를 이루었던 지난여름 극장가의 풍경과...

내 몸속의 ‘조폭’뱃살을 잡아라

주부 박소미씨(가명·38)는 올여름에도 비키니 수영복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10년 전 결혼 초기에만 해도 마른 몸매였는데, 출산 후에 살이 붙기 시작하더니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암투로 얼룩지는 ‘태권도 성지’

“정권의 꼭두각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태권도계 한 인사가 새로 출범한 국기원을 두고 한 말이다. 이사회와 임원 구성 과정에 현 정권 인사들이 개입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짜릿함’ 사라지면 애정도 식고 마는가

“I have to warn you. I’ve heard relationships based on intense experiences never work.” 영화 의 마지막 장면에...

충무로, ‘한국의 현실’을 직시하다

최근 충무로의 한국 영화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젊은 관객들은 사회의 어둠과 추레함을 들추는 영화를 ‘구리다’며 회피해왔다. 어느덧 충무로의 리얼리즘은 흥행...

전교조 명단 공개 막후에는…

국회에 때아닌 ‘조전혁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위 사진)이 법원의 판결을 어기고 홈페이지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이 속한 단체의 명단을 공개하면...

“룸살롱 성접대는 오랜 관행이었다”

‘1부 검사 전원 섹스, 지청 검사 전원 섹스…. 6년 10개월 동안 매월 2회 현금 제공,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식사 및 향응을 접대한 검사가 지검 검사의 1/3이 넘는다...

부산 ‘밤의 대통령’, 어디로 샜나

공갈·협박·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부산 칠성파 두목 이강환씨(67)가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유유히 잠적해 뒷말이 무성하다. 경찰은 이씨를 공개 수배했다. 부산 연제경찰...

심상찮은 연예인-조폭 ‘커넥션’

유명 연예인과 연예기획사 대표가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한밤에 치열한 난투극을 벌였다. 2009년 12월14일 새벽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1층에서는 드라마 의 촬영이 한창 진...

세상 들썩인, 뿌리 깊은 ‘밀월 관계’

흔히 연예인들을 ‘팔색조’라고 부른다. 그만큼 변화무쌍하다. 하루에도 수십 번 자기 모습을 바꾸어야 할 때도 있다. 그래서 연예인의 본 모습은 늘 베일에 가려 있다. 때때로 일부 ...

법조계 5회로 가장 많고 정치인이 가장 적었다

1989년 창간된 이 해마다 송년호에서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온 지 올해로 21번째가 되었다. 은 올해 21번째 ‘올해의 인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선정했다. 지난 ...

‘밤의 황제’ 노리는 이방인들 무엇을 믿고 설쳐대는가

‘차이나타운’ ‘무슬림 거리’ ‘나이지리아 거리’ ‘일본인 마을’ ‘몽골 타워’. 서울에 있는 외국인 마을의 지명이나 거리들이다. 특정 국가의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해서 붙여...

“밀리면 끝장” 미디어법 놓고 또 맞붙은 앙숙

이른바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과 민주당이 전면전 양상으로 충돌하고 있다. 싸움의 단초는 바로 미디어법이다. 사실 그동안 미디어법 정국이라는 링 위에 섰던 파트너는 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