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서 ‘내 새끼’란 생각 들게 하겠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인터뷰가 있던 날은 마침 불거진 ‘NLL 대화록 공개’ 논란으로 정국이 어수선했다. 그는 지방 도지사지만 이 문제에서만큼은 사태 시작과 동시에 목소리를 냈다. ...

철수씨는 ‘싸움’ 구경이나 하세요?

국정원의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논란이 극으로 치닫던 6월30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갑자기 등장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을 열람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모든 걸 정치공학적으로 보려 해선 곤란”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17개 광역단체장과 의원, 227개 기초단체장 및 의원을 뽑는 선거다. 교육감도 선출한다. 새 정부 출범 1년 2개월 만에 전국 규모의 첫 심판장이...

‘한 지붕 세 가족’ 새 주인은 누구

“드디어 올 것이 오나 보다.” 5월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TV를 통해 진보정의당 강동원 의원(전북 남원·순창)의 탈당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호남 출신 민주당 초선 의원이 긴 ...

중간 보스들, 반란을 꾀하나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결코 달갑지 않은 비유가 되겠지만, 정당 계파를 조폭과 곧잘 비교하곤 한다. ‘보스’가 정점에 있지만 그 바로 곁에 ‘중간 보스’들이 조직을 지탱한다. 김영삼 ...

“차기가 안철수? 천만에…다음은 바로 나”

하나의 결과는 또 다른 시작을 알린다. 12월19일 치러진 18대 대선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승리로 돌아가면서, 시선은 자연스럽게 2017년의 차기 대선으로 향하고 있다. 실제...

[창간23주년 차세대 리더 조사 / 야권정치인] 80년대 학생운동 리더, ‘차세대 정치’ 선봉에 서다

이인영 민주당 의원이 야권의 차세대 주자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이의원은 의 ‘2012 차세대 파워 리더’ 전문가 조사에서 정치(야권) 분야 1위에 올랐다. 여권에서 5선 중진...

관계·언론계에 큰 인맥 굽이굽이

연세대 동문들은 의료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정·재계에서 괄목한 활동상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관계와 법조계 진출이 미흡한 측면이 있어 동문들 스스로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반면에 ...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마지막 인터뷰'

‘바보 강금원’이 ‘바보 노무현’ 곁으로 갔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영원한 후원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지난 8월2일, 2007년부터 6년여 동안...

오랜 전통만큼 든든한 ‘인재 기둥’들

성균관대 동문들은 정·관계, 재계, 법조계, 언론계 할 것 없이 사회 각계에 골고루 뻗어나가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자치단체장과 지방 의회 의원으로도 다수 진출했으며, 재외 공관에...

“내 역할 부각되면 대권 도전 고려”

‘가장 눈여겨볼 후보. 그동안 안철수·문재인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았는데, 최근 대권 도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음. 본인 역시 차차기보다는 ...

박근혜-문재인 ‘위험한 상견례’

4·11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대세는 이미 결정 났다. ‘친박근혜계’ 대 ‘친노무현계’가 맞붙는 구도로 귀결된 것이다. 이와 함께 ‘박근...

중수부가 휘저으면 선거판이 휘청휘청

‘대검 중수부’의 정확한 명칭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다. 이름이 갖는 무게감만큼이나 휘두르는 칼끝의 울림이 세다. 정국을 뒤흔들어놓고, 때로는 정권의 운명까지 좌우한다. 정치권력이...

뒤엉킨 범야권 4대 잠룡 최후에 웃을 ‘흑룡’은?

새해에 들어 범야권 대권 주자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그들 간에 얽히고설킨 용트림이 계속되고 있다. 먼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급상승이 눈에 띈다. 문고문은 ...

당당한 ‘40대 기수’ 행렬 맨 앞자리에 ‘안철수’

이 30개 분야의 전문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차세대 파워리더’ 설문조사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지난 2008년 12월 지령 1천호 기념 특집호를 계기로 처음...

한나라·민주·선진 ‘삼국지’는 계속된다

19대 총선이 약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한민국의 ‘중원’인 충청권 24석(대전 6, 충남 10, 충북 8)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각...

‘지지율 정체’ 벽에 갇힌 손학규 정면 돌파 승부수 있나

‘현재로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맞설 가장 유력한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 아닌가. 그런데 박 전 대표와 1 대 1 구도를 이룰 최후의 대표 주자가 손(학규)대표가 될지에 대...

김두관 지사, “문재인은 문재인의 정치를 해야”

약속된 시간보다 10분 정도 늦게 인터뷰 자리에 나온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취재진을 향해 활짝 웃는 얼굴로 악수를 건넸지만, 몸은 상당히 무거워 보였다. “많이 피곤해 보인다”라고...

‘트윗 폴리티카’ 정동영이 호령한다

각종 선거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위력이 확실하게 드러나면서 트위터를 즐겨 사용하는 정치인이 늘어나고 있다. 은 주요 대권 주자들의 트위터 활동 상황과 실제 트위터 영향력을 알...

“손대표, ‘줄기’ 되려 더 노력해야”

지난 6월3일, 취재진은 충남도지사 집무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마주 앉았다. 지난 1년 동안 그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잠재적 대권 주자로 급성장했다. 이 지난 5월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