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서 시작해 흙으로 돌아가는 세계관 투영”

1970년대 말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임옥상 화백(61)은 20세기에는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유명했다. 푸른 논밭 사이로 붉은 속살을 드러낸 채 파헤쳐진 땅을 그...

영혼 해치는 ‘침입자’상처받기 전 쫓아내기

지난 7월6일 한국인은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장소가 평창으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활짝 웃었다. 바로 그날 뉴욕타임스에는 ‘자살률 1위 한국인, 정신과 치료는 기피’라는 제...

[2011한국, 누가 움직이는가 - 전체 영향력] 전직 대통령 그림자 길고 김연아·안철수 ‘힘찬 도약’

‘권력을 가진 자는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영향력이 있는 자가 반드시 권력을 행사하지는 않는다.’ 권력과 영향력의 상관관계를 잘 설명하는 표현이다. 독일의 정치학자 칼 도이취는 ‘권...

[2011한국, 누가 움직이는가 - 스포츠 스타] 점프, 또 점프 ‘김연아 천하’ 활짝

‘2011년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 스타’에서는 야구 선수들의 약진과 축구와 골프 선수들의 퇴보가 두드러진다. 상위 10명 중 야구 선수가 네 명, 축구 선수가 세 명, 골프·피...

‘위기 경영’ 고삐 죈 삼성의 새로운 선택

최근 달라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중요한 공식 행사가 아니면 얼굴조차 내비치지 않던 그가 언론 매체에 스스로를 노출하는 일도 잦아지고, 회사에도 매일 출근해...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못 해”

우리나라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면서 남북 공동 개최 가능성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지난 7월11일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평창의 마음’이 시작되는 곳

얼마 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이런 기사가 실린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은 국가적으로 신경 쇠약에 걸리기 직전인 듯한 나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면서 과도한 노동...

제일모직 성공 부른 ‘이유 있는 변신’

제일모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룹 내 위상이나 사업 부문이 속도감 있게 바뀌고 있다. 위상은 올라가고 주력 업종은 교체된다. 제일모직은 정보기술(IT)과 화학 업종이 만나는 곳...

‘준비된 평창’의 이유 있는 감격, 인내는 써도 기쁨은 달콤했다

이보다 짜릿한 ‘삼수’가 있을까? 강원도 평창이 삼수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잇달아 고배를 마신 끝에 거둔 결과물이라서 감격이 더 크다. 대통령부터 일...

분양은 더디고 빚만 1조4천억…‘올림픽 환호’가 버거운 알펜시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이후 모두가 달콤한 꿈을 꾸고 있다. ‘경기장과 교통망, 숙박 시설 등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7조2천5백55억원을 투자하면 ...

‘국정 난맥’은 너무 깊고…어깨 무거운 ‘홍준표 체제’

‘만년 비주류’ ‘독불장군’으로 불리던 홍준표 의원이 당 대표가 되어 한나라당호의 키를 새로 잡았다. 하지만 그 앞에 가로놓인 바다는 높은 파도에 휩싸여 있다. 당·청 간의 갈등 ...

‘재계 1위 탈환’ 부푼 꿈 안고 삼성 맹추격하는 범현대가

범(汎)현대가가 ‘재계 1위’ 탈환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삼성그룹을 맹추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시가총액 상승률, 영업 실적, 인수·합병(M&A) 분야에서 삼성그룹을 압도하며 격...

‘재계 최고의 행운아’ 오른 정몽구 회장…이건희 회장은 ‘평창’에서 한숨 돌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재계의 최고 행운아’로 손꼽힌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정회장의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사라졌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

인재의 너른 바다에 꿈도 ‘출렁출렁’

동해시와 삼척시의 현재 모습은 과거와 많이 다르다. 동해시는 1980년 옛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을 통합해 신설한 시이다. 역사가 겨우 21년밖에 되지 않는다. 삼척군의 일...

‘고난의 행군’ 중인 재벌가 사위들

비자금 1백60억원 조성 혐의 구속, 고객 1백75만명 정보 유출과 금융 당국 제재, 흑자로 돌아선 경쟁사와 달리 5년째 적자, 지주회사 자본 잠식과 그에 따른 계열사 지분 매각,...

충청·강원·호남·제주, 여당 설 땅이 없다

전국 권역별 민심 여론조사 기획 순서① 부산·울산·경남권② 호남·제주권, 충청·강원권③ 대구·경북권④ 수도권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이 갈수록 싸늘해지고 있다. 은 지난 호 부산·울...

강원 민심도 확 달라졌다

강원이 확실히 변했다. 새로운 ‘野道(야도)’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4월27일 강원도지사 보궐 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최문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자 정치권 전체가 술렁였다. 강원...

“기름값 없어 출어를 포기한 어선 너무 많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요즘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4월27일 강원도지사 보궐 선거에서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일구어낸 후, 바로 다음 날인 2...

‘ 고객 중심주의’로 초울트라 고객도 잡는다

하나은행을 바짝 뒤쫓고 있는 신한은행은 1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통 PB서비스를 고수한다. PB 1인당 관리 고객 수는 최대 60명이 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

‘PB 리드 뱅크’ 명성 이어간다

지난 1월21일 오전 서울 홍은동의 그랜드힐튼호텔. 2백30여 명의 하나은행 PB(프라이빗 뱅커)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른바 ‘PB 자산관리 워크숍’이다. 관리하는 자산 규모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