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안보카드인가” DJ 질겁

“또안보 카드인가!” 촉망받던 허인회 당무위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격 구속되자 국민회의 사람들 입에서 탄식처럼 튀어나온 첫마디다. 비자금 공방에 총력전을 펴던 국민회의로서는...

'뻥뻥' 뚫리는 해안 방어산

열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 못막는다. 최근 잇달아 발생한 북한군 정찰조의 침투 사건과 무장 간첩 체포 사건은 한 도둑을 막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었다. 또 이번 사건은 이...

소록도, 망가진 육신으로 일군 '당신들의 천국'

이섬은 지도 위에 엄연히 대한민국 영토로 표시돼 있다. 그러나 이 섬은 지난 80년 가까이 일반인에게 줄곧 ‘상상의 섬’이나 ‘잃어버린 지상 낙원’쯤으로 기억돼 왔다. 또는 그 이...

국민은 더 이상 깜짝 놀라고 싶지 않다

국민은 더 이상 깜짝 놀라고 싶지 않다‘YS 깜짝 수수께끼 왜 냈나’[제312호]를 읽으니 분노가 치솟는다. 80년 신군부는 집권하면서, 흘러간 물은 다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재경원의 ‘과잉규제’

지난 7월 중순. 삼성전자가 김영삼 대통령의 방미 시기에 맞추어 미국 현지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하려던 일정을 돌연 취소했을 때였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참담한 어조로 이렇게...

군인 97% “핵개발 절실”

우리 군은 절대 다수가 독자적 핵 개발을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이 단독으로 입수한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핵 개발에 대한 현역 군인들의 견해를 공개하는...

세 마리 짐승, 미·일 동맹 물어뜯다

‘스리 애니멀스(세 마리 야수들)’. 월터 먼데일 주일 미국대사의 표현처럼 야수와 같은 미군 해병 3명이 저지른 흉악 범죄가 미·일 동맹관계를 뿌리째 흔들어 놓고 있다. 9월4일 ...

反美 불끄러 나선 '지한파' 대사

47~48년에 미국 육군 방첩요원으로 한국에서 근무했고 한때 국내 대학에서 교편을 잡기도 한 제임스 레이니 주한 미국대사는 역대 대사 중에서 한국을 꽤 이해하는 편이다. 바로 이 ...

쿠데타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김영삼 대통령은 군을 얼마나 개혁했는가. 그의 개혁 내용은 두 가지로 회자되고 있다. 하나는 하나회 숙청이고, 다른 하나는 율곡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이다. 이 두 가지를 가지...

표류하는 軍心

변화와 개혁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화려하게 등장한 김영삼 정부가 임기 하반기를 맞이했다. 김대통령은 8월25일 민자당 전국위원회 연설에서도 “변화와 개혁을 통해서만 나라를 구할 수 ...

[광복 50돌 특집]통한의 50년, 원폭 피폭자

45년 8월6일과 9일 단 두 개의 폭탄으로 순식간에 70여만 명의 사상자를 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투하는 인류사에서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비극이었다. 그러나 원폭 투하로 5년...

좌익도 포함한 독립 유공자 포상

국가보훈처가 최근 펴낸 〈독립유공자 공적서〉(전5권) 제1권에는, 한국 근·현대 독립운동사에서 그 자체로 역사의 한쪽을 장식할 매우 비중 있는 인물임에도 건국 이후 지금까지 정부로...

확전 일로의 유고 사태

보스니아에는 미군이 없다. 인종·종교·영토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4년째 지루하게 계속되고 있는 보스니아 내전에서 미국은 ‘제2의 베트남전’이 될까 봐 발을 빼고 있는 상태다.그런데...

[미술]워싱턴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지난 7월27일, 휴전 42년째가 되던 날, 김영삼 대통령의 미국 공식 방문에 맞춰 제막식을 가진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대한 각종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그것은 ‘한국...

백기 흔드는 주민을 왜 쏘았는가

5·18 당시 계엄군이 민간인을 수십 명 학살한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계엄군의 민간인 학살은 5·18 관련 각종 사료나 88년 국회 청문회, 소문 등을 통해 이미 널리...

[학술]군대 문화의 현주소

군대를 갔다 와야 사람이 된다.’ 예나 지금이나 한국 사회에서 통용되는 말이다. 교육 기회가 그리 많지 않던 시절 군대는 젊은이들을 맡아 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

2Km ‘위험 지역’지키는 대만 수병

중국과 대만 사이를 가로지르는 금문 해협. 2㎞ 거리를 사이에 두고 양국 병사들이 대치해 있다. 우 슘베네(21) 역시 대만의 최전방 요새인 금문도에서 금문 해협의 교통로를 통제하...

5·16 주체 백태하 대령의 최초 증언(상) “강영훈씨는 5·16 지지했다”

역사에 대해 증언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12·12와 5·18에 대한 공소 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全斗煥·盧泰愚 두 당사자나 崔圭夏 전 대통령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처...

[워싱턴 통신] 폭탄 테러의 범인은 '병든 미국'

1백66명. 오클라호마시티 폭파 사건으로 희생된 사망자의 최종 집계다. 발생 시기가 대구의 가스 폭발 사건과 엇비슷해 한국인들의 관심을 많이 끈 뉴스는 되지 못했으나, 이곳 미국에...

확대되는 유고 내전

지난 3년간‘인종 청소’와 대규모 약탈·파괴를 거듭해온 옛 유고 지역의 보스니아 내전이 크로아티아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보스니아 접경 지대에 주둔한 크로아티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