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짝을 뽑을 순 없응께 할 수 없이 지지할 뿐이지라”

광주에 내려갔다. 주민들을 만나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지금은 없다.” 대답은 단호했다. 질문을 이어갔다. “그럼 예전에는 있었는가?” “민주당이었지라...

‘수질 개선’ ‘홍수 예방’ 두 물줄기 다 잡을까

영산강은 ‘남도의 젖줄’이다. 전남 담양에서부터 광주·나주·영암 등지를 지나 영산강 하굿둑까지 이어진다. 전남 주민들의 농수와 식수의 원천이기도 하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시작될...

대세 움켜쥘 ‘바람 의 사나이’는 누구?

‘노무현 후보가 광주 시민에게 넙죽 엎드렸다. 배우 문성근·명계남 등 맹렬 지지자들은 “광주 만세!”를 외쳤고, 노후보의 유일한 계보 의원인 천정배 의원은 왈칵 눈물을 쏟았다. 돈...

전통의 힘으로 뻗어가는 ‘명문 인맥’

농구 선수 허재(현 전주 KCC이지스 감독)는 현역 시절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다. 질풍 같은 기세에 상대는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졌다. 그는 속설도 깼다. “스타는 지도자로서 성공하기...

“원칙 없는 ‘연대’에는 찬성 못한다”

지난 7월31일 민주당 대선 후보 컷오프 경선 결과, 가장 주목받은 주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였다. 문재인·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 등 이른바 ‘빅4’가 첫 관문을 무난히 통과할 ...

‘훈훈한 공동체’ 강조하는 박준영의 공약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현재 한국의 상황을 “자본주의의 병폐인 탐욕이 지나치게 넘치고 한쪽에서는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 국가가 굉장히 불안한 상태이다”라고 진단...

호남·구민주당 출신 DJ 인사들이 뭉친 ‘박준영의 사람들’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정치권 인맥은 호남 출신 의원들과 구민주계 인사들이 주를 이룬다. 언론인 출신인 박지사는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 겸 대변인과 국정홍보처장을 역임한...

‘안풍’ 몰아치니 견제구 ‘쌩쌩’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여야 정치권이 ‘안풍(安風)’을 맞아 크게 요동치고 있다. 최근 치러진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

막 오른 대선 야전 사령부 ‘쩐의 전쟁’

대통령 선거가 있는 올해, ‘대선 자금’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활약한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불법 정치자...

민주당 대의원 여론조사, 대통령감 '김두관', 최종 후보는 '문재인'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 대권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문재인 상임고문과 손학규 전 대표 그리고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삼파전의 각축을 벌...

오랜 전통만큼 든든한 ‘인재 기둥’들

성균관대 동문들은 정·관계, 재계, 법조계, 언론계 할 것 없이 사회 각계에 골고루 뻗어나가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자치단체장과 지방 의회 의원으로도 다수 진출했으며, 재외 공관에...

국내외에 넓게 뻗은 ‘고밀도 인맥’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인맥은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이는 19대 국회 3백명 의원 가운데 최다선인 7선 의원이라는 정치적 무게와 현대중공업의 대주주로서 경제계에서 차지하는 ...

여야가 부른 저축은행 청문회 증인은 누구였나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저축은행 비리 관련 청문회는 결국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청문회를 무산시킨 핵심은 ‘증인 채택’ 문제였다. 여야가 서로 상대방이 요구하고 나선 증인 출석을...

‘시스템’의 교실에서 아이돌은 큰다

“한국 아이돌 그룹은 모든 것이 뛰어나다. 딱 봐도 연습량이 많았다는 것을 금세 알 수 있다. 감춰도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사실’이다.”(일본 인기 그룹 AKB48 프로듀서 아...

“좋은 콘텐츠 있기에 어느 시장에서도 가능성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자체적으로 춤과 노래 등 모든 것을 해결한다. 박준영 프로듀싱실 실장은 SM에서 곡 프로듀싱과 비주얼 콘텐츠의 실무를 맡은 책임자이다. 소녀시대의 음악은 장르...

‘4대강 사업’ 막힌 물줄기 트이나

4대강 사업이 대전환점을 맞고 있다. 6·2 지방선거 당시 야당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은 4대강 사업을 하나같이 반대했다. 그런데 지방선거가 끝난 후 곳곳에서 파열음이 일고 있다. ...

‘철옹성’에 무소속 돌풍 불까

민주당의 안방으로 불리는 호남 지역에서는 광주시장, 전남·북 지사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다만, 민주당 경선 잡음 등으로 ‘반민주당’ 정서도 확산되는 ...

숙명의 대결, 전국을 달군다

충청권의 최대 이슈는 역시 세종시 문제이다. 정부 수정안의 향배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 대전에서는 전·현 시장 간 리턴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한나라당 박성효 현 시장과 자...

광주, ‘최대 격전지’ 된다

확실히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강세이다. 광주와 전남·전북, 모두 민주당 후보자들로 넘쳐난다. 세 명의 현역 시장과 도지사가 모두 사실상 재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최대의 관심 지역으로...

재·보선 승리 ‘약발’ 6월까지 갈까

내년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대한 민주당의 기대감은 확실히 남다르다. 집권 여당 시절 두 차례 지방선거(2002년, 2006년)에서 한나라당에게 참패를 당했던 악몽을 설욕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