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건넨 것은 대가성이다” 54.5%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결국 구속되었다. 곽교육감에게는 지난해 6·2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인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구속)를 매수한 혐의가 적용되었다. 곽교육감은 박교수에게...

지상의 끝 병동에서 지고의 희망 함께 나누다

삶과 죽음이 혼재된 곳 ‘호스피스 병동’. ‘죽으러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이곳을 취재진은 지난 8월22일부터 9월3일까지 14일 동안 현장에서 밀착 취재했다. 서울 구로...

“세상 떠난 아내와의 약속이 내게 살아갈 이유가 되었다”

나무, 우산, 해바라기. 하얀 도화지에 김대흥씨(39)가 그린 그림은 모두 아내 김남순씨를 상징하는 것들이다. 김대흥씨에게 한 살 어린 아내 김남순씨는 편안한 나무 그늘, 궂은비를...

마지막 길 지키는 ‘또 다른 가족’들

고대구로병원 호스피스 병동인 완화의료센터는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편안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 행위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완화의료센터에서는 환...

“3주 지나면 또 어디로 가나”

“휴우. 이번에 퇴원을 하면 또 어디로 가라는 것인지.” 지난 8월27일 고대구로병원 호스피스 병동인 완화의료센터의 가족쉼터에서 만난 한 말기암 환자의 가족은 연신 한숨을 내쉬고 ...

‘가치 소비’ 새 옷 입고 훨훨 날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루이비통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이 많다고 하지만 한국인 남녀도 적지 않다. 줄 끝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안지혜씨(32·직장인)를 ...

중년 위협하는 대장암 공포 이렇게 물리쳐라

한국 프로야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9월14일 유명을 달리했다. 평생 운동을 해온 덕분에 건강만큼은 자신할 것 같은 그를 53세의 젊은 나이에 무...

‘따로 또 같이’ 달려온 두 야구 천재의 운명

“충격이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비통한 표정을 지었다. 낙천적인 허위원이 비탄에 잠긴 이유는 간명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6백만 관중을 돌파했다. 하지만, 6백만이 사랑...

인생이라는 경기에서 역전승을 꿈꾸게 하라

평균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현재의 10대들은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하고 사고를 당할 확률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면 아마도 평균 90세까지는 살 것이 확실해 보인다. 심지어 의...

남북한 주민 위한 무료 진료 팔 걷다

“남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었다고 하지만 내 진짜 꿈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26세의 젊은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잘나가는’ 치과의사로 지내온 평화병원재단의 남영한 회장(...

테러 위협에 갇힌 ‘대북 전단’ 전문가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43)는 대북 전단지 전문가로 불린다. 지난 2000년 북한을 탈출해 2004년부터 대북 전단을 날리기 시작했다. 북한 정권이 보기에 박대표는 눈엣가시...

영화 만드는 어르신들 다큐 속에 품어 안다

노인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었다.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간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된 ‘노인 미디어 교육 과...

[1144호] 목차

총선 D-200, 우리 지역에서 누가 뛰고 있나

2012년은 안팎으로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이다. 미국은 대선을 치르고, 중국에서는 지도부가 교체된다. 대한민국도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내년 4월에는 총선, 12월에는 대선이...

제맛 잃은 과일, 살맛 잃은 ‘농심’…수심 깊어지는 ‘명절 잃은 한가위’

추석 같지 않은 추석이다. 올 추석에는 햅쌀을 구경하기가 힘들다. 햅쌀뿐만 아니다. 햇과일도 보기가 어렵다. 사과와 배는 작황도 좋지 않은 데다가 아직 색깔이 들지 않았다. 올여름...

‘내 손안의 정보통’, 추석 풍속도도 바꾼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은 누가 했던가. 추석 선물 마련하느라 얇아지는 지갑, 지루한 귀성길, 지긋지긋한 차례상 준비….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길 만...

거물들 총출동 “공천부터가 전쟁’

“당내 후보 경선부터 전쟁이다.” 내년 4월11일에 치러질 총선에서 서울 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한 야권 인사의 말이다.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급 정치인이지만, 당내 공천 경쟁에서부...

[1142호] 목차

“과연 그 사람이 대선에 뛰어들까요?”

2012년을 앞두고 한반도는 격동의 중심에 서 있다. 동북아 정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대선이 있고, 중국에는 ‘시진핑 체제’가 들어선다. 북한은 강성대국을 선언하...

물고 물리는 ‘진흙탕 집안 싸움’

지난 8월24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인 박근령씨의 남편 신동욱 전 백석문화대 교수가 전격 구속되었다. 신씨는 처남인 박지만 EG 회장을 무고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