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눈물’

3년간 MBC 경영을 맡았던 김재철 사장이 물러났다. 3월26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김 사장의 해임을 의결했다. 이로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재철 체제’...

그런데 이게 뭡니까

박 대통령은 평소 세종대왕의 애민(愛民)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듯합니다. 그는 2010년 당내 의원들을 만나 “세종대왕이 국민을 위하는 마음, 어려움을 덜어줘야 한다는 마음에서 한...

“잘못된 것 도려내야…덮으면 더 큰 화”

청문회 정국이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다. 국회는 지금 인사청문회로 분주하다. 2월20일부터 개시된 정홍원 총리 후보자를 시작으로 각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 청문이 줄줄이 예정되어...

‘법조인’ ‘인수위’ 출신 인사들이 뜬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총리 후보로 법조계 원로인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을 지명하면서 이제 관심은 장관 및 청와대 인사로 모아지고 있다. 국정원장·검찰총장·국세청...

친인척·정수장학회·로고송까지 각양각색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검증 공세는 여러 갈래로 이루어지고 있다. 첫 번째는 가족 문제이다. 박후보의 제부인 신동욱 전 백석문화대 교수는 “(박후보의 남동생인) 박지...

[표창원의 사건 추적] 법대 여대생 꿈 짓밟은 판사 장모의 편집증

2002년 3월16일,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 등산로에서 하산하던 등산객이 살짝 덮인 흙더미 아래에 두툼한 쌀포대가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호기심에 다가가 포대자루를 들추던 등...

"육영재단에서 여교사 술 시중도 시켰다"

박근혜·문재인 여야 대선 후보의 네거티브 전쟁이 치열하다. 자칫 역풍이 불 것을 우려하면서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상대의 감정을 무너뜨리고 약점...

‘토론의 달인’이 되는 길은 멀고 험난한데…

18대 대선이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이목이 점차 TV 토론으로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이 초박빙 승부로 판가름 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만큼 ...

국세청 앞에서 ‘난타전’ 빠진 검·경

이쯤 되면 검찰과 경찰은 거의 견원지간(犬猿之間)을 방불케 한다. 현직 세무서장의 비리 사건을 둘러싸고 최근 검·경이 다시 한번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9월 초 한 ...

공천 뒷돈 ‘제2 뇌관’ 또 터지나

요즘 여의도에서 회자되는 정치인들 이름 가운데는 ‘친박’ 인사들이 단연 압도적이다. 그만큼 그들이 여권의 실세라는 점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불편한 진실’도 감춰져 있다. 바로 ...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마지막 인터뷰'

‘바보 강금원’이 ‘바보 노무현’ 곁으로 갔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영원한 후원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지난 8월2일, 2007년부터 6년여 동안...

휴가 앞둔 이등병의 총기 사망 미스터리

경기도 파주에 있는 육군 1사단은 서부 전선 최전방에 있다. 육군에서 창설된 최초의 사단이며, 영화로 유명한 JSA(공동경비구역) 경비도 맡고 있다. 지난 5월23일 오후 6시10...

조폭까지 끼어든 ‘서해 밀항’ 비밀 루트의 실체는?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은 서해상을 통해 중국으로 몰래 빠져나가려고 했다. 그의 최종 목적지는 필리핀이었다. 그곳에서 호텔 사업을 통해 재기를 모색하려 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포항 권력‘뿌리회’는 어떤 단체인가

파이시티 인·허가를 둘러싼 로비 사건에는 포항 인맥이 깊숙이 파고들어 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수억 원대의 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브로커 이동율씨와 박영준 전 차관의 ...

최시중, 2008년 공천 헌금도 받았다

‘MB 멘토’로 불렸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인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해 거액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시중 ...

이상득-박영준, 파이시티 수렁에서 공동 운명체 되나

국회의원 이상득과 그의 보좌관이었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현 정권 최고 실세로 군림했던 두 ‘군신(君臣)’이 파이시티 게이트가 불거지면서 백척간두의 위기에 몰렸다. 대검찰청...

‘파이시티 게이트’ 단초 나온 곳도 대우 인맥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파이시티 로비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계기도 ‘대우 인맥’에서 비롯되었다. 검찰이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횡령 및 조세 포탈 혐의를 수사하다가 파이시...

이대통령은 민간인 사찰 보고 안 받았나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의 폭로로 재점화된 민간인 사찰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나돌았던 청와대 개입설은 당사자인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기자회견을 ...

고용부 복직한 원충연, 출근 안 한 채 월급만 탔다?

이 원충연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조사관(50)의 행적을 추적하다 보니 여러 의문이 생겼다. 원씨는 지난해 9월24일 고용노동부에 복직했다. 당시 고용부는 “최종적으로 형이...

원충연은 누구인가

원충연 전 조사관은 민간인 사찰의 핵심 인물이다. 그는 동향인 포항 출신의 김충곤 점검1팀장 등과 사찰 인물들을 뒷조사하고 미행하는 일을 했다. 그가 사찰하면서 일거수일투족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