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사찰’ 흑막 뒤에 숨은 몸통은 누구?

이명박 정부에서 일어난 최대의 ‘국기 문란 사건’이라 할 수 있는 민간인 사찰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검찰 수사 당시 사찰 증거를 직접 인멸했던 당사자인 장진수 전 국무총리...

부산항 틈새로 총기들이 스며든다

부산에서 권총을 휴대하고 시내를 돌아다닌 러시아 선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람의 인명을 해칠 정도로 살상력이 큰 총기는 아니지만, 권총이 아무런 제재 없이 국내로 들어왔다는 점에서...

‘국가 사유화’ 차단할 장치 만들어라

얼마 전 2010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의 증거를 없애 재판을 받고 있는 당시 장진수 주무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검찰이 증거 인멸에 개입했다고 폭로...

뛰고 넘어지며 지켜낸 ‘그때 그 기자들’ 수첩

한 세기를 지나면서 한국 언론은 격동의 시대만큼이나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 한국전쟁을 경험했으며, 여러 정변과 민주화 운동 등 역사적 사건을 거치면서 때로는 큰 ...

연 수입 2억원 ‘학파라치’들이 뛴다

학파라치는 자신들을 ‘학원 전문 탐정’이라고 말한다. ‘사교육 전쟁’의 최일선에서 일한다는 자부심도 대단하다. 여기에다 불법 학원들을 적발해 신고함으로써 두둑한 포상금까지 챙긴다....

뛰는 경찰 위에 나는 ‘21세기 조폭’

경찰이 ‘조직폭력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경찰청은 “총을 포함한 장비를 적극 사용하라”라는 구체적 지침까지 내렸다. 얼마 전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폭들이 난투극을 벌였고, 출...

“네거티브 선거 방식, 국민들이 판단할 것”

#1. “좀, 쑥스럽네요.” 10·26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10월12일. 무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일과를 시작했다. 박후보는...

“약자들에 대한 관심 가져달라는 마음 담아”

영화 는 냄비처럼 끓어올랐다. 개봉하자마자 공중파 9시 뉴스에 일주일 내내 소식이 보도되고 있다. 영화의 소재가 되었던 광주의 농아학교에서 벌어졌던 사건이 뒤늦게 여론의 조명을 ...

“MB와 박근혜가 당을 위기로 몰았다”

누군가 그랬다. 정치인 김문수에게서는 여전히 투사의 냄새가 난다고. 투박하고, 세련되지 못했다는 의미와 맞닿아 있다. 국회의원을 3선이나 했고, 경기도지사를 재선으로 지내고 있는,...

촌놈 식 프러포즈했다 그 자리에서 ‘퇴짜’

말 그대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생애는 한 편의 드라마이다. (서울문화사)에서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소개된다. 10대 시절의 문수는 어려운 가정 형편...

[‘대검 중수부 폐지’ 논란] “권력 분립의 룰 세우는 실험” 찬성

대검 중수부 폐지 논란으로 찬반 논쟁이 뜨겁다. 정치권과 법조계, 학계의 의견이 둘로 갈리는 모양새이다. 그대로 두느냐, 아니면 폐지하느냐, 둘 중의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

“젊은 층 지지 회복 못 하면 절망적”

한나라당 내 ‘쇄신’을 요구하는 소장파들의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가 신주류로 떠오르면서 이를 주도한 4선의 남경필 의원이 급부상했다. 재선의 정두언·나경원 의원과 함께 ‘3자 연...

박근혜 대권 플랜 밑그림 보인다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을 계기로 그동안 주류를 형성해왔던 친이명박계 그룹의 세력이 급속히 약화되면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권 행보에 대한 시선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

‘장고’ 들어간 이재오의 수첩 속에 뭐가 들어 있나

“이재오 장관의 성격상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의 권력 지형이 개편되고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이 서서히 전면에 나서면서 ‘구주류’의 좌장인 이재오 특임장관(사진)의 향...

검찰, ‘친박계’ 향해 칼 빼들었나

역대 정권마다 임기 말이 되면 검찰은 어김없이 정치권을 향해 사정의 칼을 빼들었다. 비단 ‘살아 있는 권력’뿐만이 아니다. 전방위적이었다. 지금 여의도 정가에서는 내년의 4월 총선...

“밥상머리 교육 잘해서 건강·환경 모두 지키자”

아동 비만, 당뇨가 도를 넘었다는 뉴스는 새롭지도 않다. 그만큼 우리 식생활에 문제가 많다는 방증이다. 바른 식생활이 뿌리내리도록 ‘토양’을 개간하는 농사꾼이 있다. 황민영 식생활...

이재오, “세계적 추세는 의회 권력 강화”

이재오 특임장관은 항상 기자들의 ‘포커스’ 안에 있다. 여권 주류인 ‘친이명박계’의 실질적 보스이고, 잠재적 대선 후보로도 분류된다. ‘여권 2인자’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최근...

돈다발 위에서 자고 깬 강심장 ‘비리의 달인’

이대엽 전 성남시장(75)의 자택은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단지에 있다. 집은 65평 정도 되며 방은 5칸이다. 그는 이곳에서 15년 가까이 살고 있다. 아들과 딸은 분가했고, 아파트...

실체 드러난 성남시 공무원 ‘비밀 사조직’

성남시청 공무원들의 비리 뒤에는 공무원들의 ‘비밀 사조직’이 있었다. 이 조직은 모임 명칭도 만들지 않은 채 철저하게 비밀리에 움직였다. 처음에는 친목단체로 시작했다. 지난 200...

최악의 인물 / 의혹·공분 키운 수상한 ‘자물통 입’

‘집권 3년차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역대 정권마다 집권 3년차에 접어들 때쯤이면 반드시 권력 주변에서 무언가 비리가 터졌고, 그것은 곧 정권의 약화로 이어졌다. 현 정부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