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사 드라마’의 실패가 예고된다

극한 상태로 치달았던 한반도의 위기 상황이 북한 당국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전격적으로 제의하면서 새로운 해결 국면을 맞았다. 8월25일 남북 고위급 회담의 합의 도출 이후, 김정은...

삼성, 별도 보상위 통해 피해자에게 보상 신청 권유

“당신은 보상위원회 보상 대상자입니다. 신청하시겠습니까?”경상북도 영덕군에 사는 윤모씨는 며칠 전 갑작스런 전화를 받았다. 삼성이 꾸리는 직업병보상위원회의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범인과의 대화] 고무통 속에서 발견된 시체 두 구

2014년 7월29일 저녁 9시37분, 경기도 포천시 중앙로에 위치한 빌라 2층에서 여덟 살 난 아이의 비명이 울렸다. 출동한 경찰관들이 베란다 창문을 깨고 집 안으로 진입했다. ...

[2016 예산안 해부]② 복지·일자리 예산 크게 늘고 SOC 예산은 감소

내년도 복지, 일자리 관련 예산은 크게 늘어난 반면 사회간접자본(SOC),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예산은 줄어든다. 연구개발(R&D), 환경, 농림·수산·식품 산업 등 일부 분...

정부·여당, 사회·경제적 약자 지원에 초점…확장적 예산 편성키로

정부와 새누리당은 병사 봉급을 15% 올리고 영유아 보육료를 3% 인상하는 내용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키로 했다. 또 어르신 일자리 5만개 창출을 위해 예산을 460억원 증액하기로...

“보훈처는 법원 판결도 무시하는가”

A 대학 골프학과에 재학 중이던 장 아무개씨(27)는 2010년 2월17일 육군에 입대했다. 중학생 때부터 골프를 배운 그는 당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계획이었다. 동문수학한 친구...

애국지사 묘역에 묻힌 ‘가짜 독립운동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의병 활동과 독립투쟁을 펼쳤던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212위가 안치돼 있다. 여기에는 13도 의병사령관 이인영,...

“연평도해전, 육지에서 일어날 수 있다”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목함지뢰 사건에 이은 대북 확성기 방송, 그리고 포격에 이르기까지 8월 들어 남북 간 대립이 극단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전쟁 발발 가능성이...

병영에서 벤처창업, 이스라엘형 창업軍 만든다

군복무 기간 중 선후배 군장병들이 함께 예비 벤처 창업을 할 수 있는 ‘이스라엘형’ 창업군(軍)이 추진된다.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6일 대전 공군본부에서...

박동혁 병장은 누가 죽였는가

역사학자 마르크 블로크는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이해하는 데 체계적인 이해가 필요함을 이렇게 역설한다. 한 남자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 왜 죽었을까. 먼저 절벽이 솟아나 있고, ...

[新 한국의 가벌] #34. 이해욱 대림 부회장은 구본무 LG 회장 조카사위

대림그룹 창업주인 수암(修巖) 이재준은 1917년 7월27일 경기도 시흥군 남면 산본리 343번지에서 태어났다. 전주 이씨 이규응과 모친 남원 양씨 양남옥의 5남 4녀 중 넷째였다...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43. 류성룡, 이순신 천거로 조선을 구하다

미천한 가운데서 발탁한 훌륭한 인재를 뜻하는 말이 이려(伊呂)다. 은(殷)나라 탕왕(湯王) 때의 재상인 이윤(伊尹)과 주(周)나라 무왕(武王) 때의 재상인 여상(呂尙)을 합쳐 부르...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42. 미인계로 정권 잡은 후 보복과 살육

공작(工作·Operational)이란 정보기관이 특정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계획적으로 수행하는 비밀 활동을 뜻한다. 정보기관이 정치에 파고들어 하는 일이 ‘공작정치’다. 공작정치의...

공주님, 이제 저희가 주인공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화 중에는 공주가 나오는 이야기가 많다. 동화 속 착한 공주들은 특유의 모험심과 자애심으로 세상을 밝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나쁜 사람들의...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38. 시대 변화 못 읽고 왕권 강화 집착하다 몰락

조선 역사에서 국왕의 생부(生父)인 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등장은 극적이었다. 정조의 이복동생인 은신군(恩信君)의 후손인 흥선군 이하응은 세도정치하에서의 두 외척 가문의 대립을 ...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32. 고구려, 수·당과 맞짱 뜨며 중원 위협

단재 신채호는 에서 “지나(支那·중국)와 조선은 고대 동아시아의 양대 세력이니, 만나면 어찌 충돌이 없으랴. 만일 충돌이 없는 때라 하면, 반드시 피차 내부의 분열과 불안이 있어 ...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31. '이순신의 후예'라 자처하다니 부끄럽다

군인 이순신에게 가장 큰 불행은 선조 같은 인물이 생사여탈권을 쥔 군 통수권자였다는 점이다. 왕조 국가에서 군부(君父)로 불리는 임금이었지만, 선조에게는 군(君)의 엄격함도, 부(...

“배 함께 탄 사람들 지워지는 게 두렵다”

2010년 3월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해상경계작전을 수행하던 천안함이 침몰했다.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다. 꿈 많던 젊은이들의 생때같은 목숨이 스러졌다. 58명의...

“IS 지역 지상군 투입하면 단숨에 초토화”

지난해 6월10일 열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초비상이었다. 알카에다에 대응하는 신생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인 ‘이라크·레반트이슬람국가’(ISIL)’가 이라크 제2...

군기 빼고 도박에 빠졌다

해군 초급간부가 인터넷 도박으로 인해 열흘이 넘도록 근무지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탈영인 셈이다. 해군은 열흘이 넘도록 해당 간부의 행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