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한국 사회문제를 정면으로 반추하다

2005년 초연돼 지금도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빨래》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 작품 중 하나다. 세월이 꽤 흘렀지만 시대를 앞서간 좋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빨래》는...

[단독]민형배, 김 여사 논문 ‘일괄 서명’ 지적하더니…본인 논문도?

김건희 여사 논문의 ‘심사위원 동일 필적’ 논란을 제기한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본인도 비슷한 의혹에 휩싸였다. 민 의원의 석사 논문에서 심사위원들의 이름이 자필 대신 타이핑으로 일...

주호영 “文 전 대통령, 과민반응 말고 답변해야…특권 없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조사를 거부한 것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권을 가질 수 없고 (조사에) 응하는 게 맞다...

[경북24시] 이철우 경북지사, 국회서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최근 쌀값이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쌀값 안정대책을 정부에 촉구했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 지사는 전국 쌀 주산지 8개 광역자치단체...

불온한 상상력의 스펙터클, 영화 《놉》

이게 무슨 얘기야? 극장에서 이제 막 《놉》을 보고 나온 당신의 첫마디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겟 아웃》(2017), 《어스》(2019)를 통해 인종차별이라는 사회심리학적 소재, ...

무전유죄 극복한 우리 사회의 당찬 여인들

인류에게 신분제도란 봉건제 사회의 산물이다. 이미 폐지된 과거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현대사회에도 여전히 얼굴을 바꾸어 존재하고 있다. 바로 이 신분의 차이에 따라 구별되는 집단이 계...

“행안부 장관 수행비서냐”…野 맹공에 침묵·회피한 윤희근

여야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찰국 신설 적법성 논란, 류삼영 총경 징계 문제 등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윤 후보자는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에 ...

군 인권센터 “공군, 성폭력 피해자 갈라치기해”

군 인권센터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15비) 성추행 사건에 대한 공군 측 해명을 두고 “피해자 간 갈라치기”라 비판했다. 공군 측에서 코로나19 격리 하사가 사건 확대를 원치 ...

“확진자와 입맞추고 침 핥으라” 정신 못차린 공군

부대 내 성추행·사망 사건으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또 다시 성추행 비위가 발생했다. 해당 부대는 선임에게서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 5.47% 인상…4인 月162만원 이하에 ‘생계급여’

정부가 내년도 복지사업 수급 기준이 될 ‘기준 중위소득’을 올해보다 5.47%(4인 가구 기준) 인상했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는 4인 가구 월 소득 기준은 현행 15...

“국기문란” 尹대통령 보란 듯…경찰, 14만 전체회의로 ‘맞불’

'경찰국' 신설을 강행한 정부와 이에 반대하는 경찰 간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경찰의 조직적 움직임을 '국기문란&a...

다 죽어가던 보수 살린 이준석, 왜 ‘풍전등화’ 신세인가

‘이준석 현상’이 흔들리고 있다. 정확히 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흔들리니까 ‘이준석 현상’이 흔들리는 게 아니다. ‘이준석 현상’을 이 대표 스스로가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고...

‘웃음의 영웅’ 송해, 끔찍할 정도의 몰입으로 탄생했다

33년 동안 전국을 유랑하며 일요일마다 포효하듯 “전국~~~ 노래자랑”을 외치던 목소리가 사라졌다. 만 95세가 되도록 무대를 찌렁찌렁 울리던 청춘이 우리 곁을 떠났다. 근엄한 외...

[칸국제영화제 리포트] 박찬욱이 이끌고 송강호가 마무리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5월17~28일)가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개최 무산, 2021년 약식 개최를 거쳐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 축제였다. 황금종려...

정권마다 반복되는 ‘황태자’ 논란, 언제까지 [쓴소리 곧은소리 / 이준한]

필자는 오래전부터 예상하고 있었다. 언젠가 그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시간이 문제일 뿐 이미 그들이 먼 지방으로 밀려났을 때부터 반드시 다시 중앙으로, 또 검찰총장으로 돌아올 ...

술렁이는 경찰…尹 정부, 청장 후보군 싹 바꿨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고위직 인사를 마주한 경찰이 술렁이고 있다. 치안정감이 대폭 교체되면서 차기 청장 후보군이 완전히 뒤바뀌게 되면서다. 이같은 조치가 '경찰대 힘빼...

황교익 “김건희, 서민 코스프레 딱 걸렸다”…‘안경 사진’ 속 7만원 휴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최근 화제가 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안경 착용 사진’을 겨냥해 “서민 코스프레”라고 비판했다. 사진에서 안경과 함께 노출된 휴지가 고가의...

안티도, 팬도 많다…급부상한 ‘한동훈 신드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이름이 연일 뉴스 1면을 장식하고 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검찰 인사권을 손에 쥔 한 장관의 존재감이 커진 가운데 그의 일거수일투...

평택 순직 소방관 3명 유족들, 지역 청소년 위해 장학금 기부

지난 1월 경기 평택시 냉동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유족들이 지역 청소년을 위해 장학기금 1억50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

‘내 자식 의사 만들기’, 이제 아빠 역할은 필수가 돼버린 사회

2000년대까지만 해도 자녀의 명문대 입학 필수조건은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그리고 아빠의 무관심’이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 대학입시 방식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