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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나 도수치료 비용이 늘어나면서 실손보험 지급액이 지난해 1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5월12일 발표한 ‘2024년 실손보험 잠정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지급액은 15조2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지급액이 늘어난 주된 원인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다. 영양제 등 비급여 주사제(2조8092억원)와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 물리치료(2조6321억원) 관련 보험금은 전년 대비 각각 18.5%, 17.3% 증가했는데 전체 지급보험금 중 두 항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35.8%에 달했다. 암 치료를 위해 지급된 보험금(1조6000억원)의 세 배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비급여 주사제·도수치료 등 특정 항목으로 보험금 쏠림이 심화될 경우 보험료 인상으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실손보험 운영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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