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태초의 신화, 전설, 민담부터 영화, 드라마, 문학과 웹소설, 웹툰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사랑받는 모든 스토리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인간의 ‘결핍’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뻔한 성공 공식을 넘어 ‘인간이 본능적으로 끌리는 이야기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창작자를 안내한다.

전혜정 지음｜웅진지식하우스 펴냄｜320쪽｜1만8000원

정조가 묻고 다산이 답하다

동·서양 고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해온 저자가 정조와 다산의 문답을 통해 치열한 정치와 삶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모았다. 인사·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고, 결과적으로 정조 치세의 근간이 됐다. 개혁군주와 실학 대가의 논의가 결국은 유학에 머물렀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신창호 지음｜판미동 펴냄｜316쪽｜1만9000원

당신은 결코 특별하지 않다

저자는 끊임없이 특별해지기를 강요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불안과 강박의 덫에 가두고 있다고 진단한다. 남과 비교하며 자기를 몰아세우느라 병들어가고 있다며, 성공과 비교의 강박에서 벗어나 평범한 삶 속에서 진짜 나를 찾는 법을 안내한다. 환자들의 사례와 소설과 영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해법을 찾아간다.

전미경 지음｜갤리온 펴냄｜248쪽｜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