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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망명일기
사랑은 즐거워 시는 대단해
생물의 왕국

김대중 망명일기

이희호 여사 서거 후, 3남 김홍걸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이 동교동 사저에서 발견한 여섯 권의 수첩에는 1972년 8월3일부터 1973년 5월11일까지 김대중이 자필로 쓴 일기 223편이 기록되어 있었다. 죽음을 각오한 결기로 자신의 운명과 삶에 맞섰던 한 인간의 진솔한 모습이 펼쳐진다.

김대중 지음|한길사 펴냄|444쪽|2만8000원

 

사랑은 즐거워 시는 대단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를 알려온 작가가 직접 고른 47편의 시 구절과 함께, 시를 읽던 날의 감정과 간직해온 문장들을 담았다. 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떠오른 감정과 장면들을 기꺼이 끌어안고,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마음을 고이 간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시 구절과 그 시집을 읽던 시기의 감정 등이 진심을 담은 언어로 기록됐다.

배동훈 지음|포르체 펴냄|236쪽|1만8800원

 

생물의 왕국

우리 곁에 있지만, 몰랐던 생명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공룡의 후예이자 하늘의 지배자가 된 새, 남극의 얼음 위에서도 협력과 인내로 버텨낸 펭귄, 자연의 법칙을 넘어 기술로 진화를 시도하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까지. 다채로운 생명체들의 생존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진화’라는 생물 왕국의 법칙을 되새기게 한다.

이정모 지음|책과삶 펴냄|306쪽|1만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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