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별관회의’, 경제를 정치로 풀어온 그곳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 청색 기와를 지붕에 얹은 청와대의 공식 주소다. 대통령과 그를 보좌하는 사람들이 일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이곳에서는 우리 사회를 좌우하는 여러...

[박관용 회고록] “나쁜 사람. 그래선 안 되지”

“나쁜 사람! 벌 받지. 그래선 안 되지.”김종필(JP) 자민련 명예총재가 내뱉듯이 말을 던졌다. 2001년 8월 수원컨트리클럽, 함께 골프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앙 언론사 논설위...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지금은 일상화된 20년 전 ‘사이버뱅크’ 세상

「컴퓨터 속 미래 은행 ‘사이버뱅크’ 개업」 20년 전 오늘, 시사저널(346호 (1996년 6월 13일자)) 경제면의 한 기사 제목이다. 1996년 5월22일 국민은행이 국내 시...

‘庶子’라서 더 끈끈했던 그물망 인맥

“검찰 조직의 80~90%는 ‘SKY 대학’ 출신이다. 승진을 할수록 SKY 출신이 아닌 사람은 점차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그 사람(홍만표 변호사)도 선천적인 약점이 ...

[박관용 회고록] 맺고 끊는 게 분명했던 YS

“DJ에게 YS를 평해보라니까 DJ가 답하기를 ‘그는 어려운 일을 너무 쉽고 간단하게 말해’, YS에게 DJ를 평해보라고 하니까 ‘그는 쉬운 일도 괜히 어렵게만 말해’라고 했다.”...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직장인들의 ‘유리 지갑’ 울분,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

최근 ‘응답하라’ 시리즈의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 1997년, 1994년, 그리고 1988년 과거 우리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추억’의 감성을 자극했다. 하지만 과거를 되돌아보는...

반기문에 강 건너 불구경하는 야당

“그게 뭐 대단하다고 생각하나.” 5월26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현충원. 이날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 참석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

[박관용 회고록] 자신의 집권으로 3김 시대 종언 기대했던 YS

2006년 10월10일 낮, 청와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盧統)이 4조5800억원을 북한에 퍼줘 ...

[박관용 회고록] 의욕 충만한 YS 넘친 자신감이 때론 장애

YS의 직설 화법은 민주화 투쟁을 하던 야당 시절엔 매우 효과적이었다. 국민들에게 핵심 주제어만 전달되면 됐다. 어색한 문장이나 적절치 않은 어휘는 출입기자들이 알아서 다듬어 주었...

“2017년 대선 PK에 더 큰 지진 올 수 있다”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지난 4·13 총선 결과는 ‘블랙 스완(Black Swan)’인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설명하면서 ‘극단적으로 예...

“4·13 총선은 PK가 새누리당으로부터 유권자 독립 선언을 한 것”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은 지난 4·13 총선에서 자신들의 안방인 호남을 국민의당에 내줬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그나마 더민주의 호남 참패를 만회한 것은 ‘수도권 완승’과 ‘PK(부산...

'영남벨트' 균열 만든 PK 민심의 파워

PK(부산·울산·경남)가 변했다. 지난 4·13 총선에서 PK의 민심은 변화를 선택했다. 이는 새누리당의 지지 기반 붕괴와 야당 지지층의 확장으로 요약된다. PK 지역민은 새누리당...

[박관용 회고록] 대통령 홀로 뛰는 것은 위험천만

“100만이 뭐꼬. 할기면(어차피 하려면) 1000만 명이라고 해야제.” 1986년 2월, 직선제 개헌 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키로 결정했을 때 YS(김영삼)는 단언했다. YS와 DJ...

[박관용 회고록] 강한 만큼 막판 속절없이 무너져

김영삼(YS) 대통령이 추진한 개혁 결과물은 역대 어느 대통령과 비길 수 없을 만큼 대단하다. 하나회 숙정이나 금융실명제 실시 등 수십 년간의 숙제를 일거에 해냈다. ‘해치웠다’는...

[박관용 회고록] YS “청와대에 들어오면 감옥 같아”비서실장 “저는 지옥 같습니다”

김영삼(YS) 대통령을 말할 때 빼놓아선 안 될 인물이 몇몇 있다. 이원종(李源宗) 청와대 정무수석이 그중 한 사람이다. 지난해 11월 YS 빈소 앞에 꼼짝 않고 서서 조문객을 맞...

국민의당 대약진으로 3당 체제 정립, 순항 여부는 안갯속

‘국민의당 대약진’은 ‘새누리당 참패’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제1당 등극’ 등과 함께 제 20대 총선을 함축하는 키워드다. 국민의당은 호남 28개 지역구 중 23곳을 석권하고 정...

“대통령님, 왜 빨간 옷만 입으셨습니까?”

“‘대통령의 뜻대로 당이 움직여줘서 공천이 매끄럽게 진행됐으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텐데, 김무성 대표나 유승민 의원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

[박관용 회고록] ‘사람 욕심’ 많았던 YS

“머리는 빌려도, 건강은 못 빌린다.” 제14대 김영삼(YS) 대통령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수식어가 몇 가지 있다. ‘고집불통’, 이 고집불통의 다른 표현으로 ‘뚝심’, ‘돈 욕...

“이런 선거를 왜 하나”

4월13일은 지긋지긋했던 제20대 총선 전쟁 종전일(終戰日)이다. 따라서 ‘지긋지긋’도 끝나야 맞지만 대다수 국민에겐 ‘아니다’다. 새로운 ‘지긋지긋’이 기다릴 뿐이다. 그토록 국...

[박관용 회고록] 일단 ‘필’이 꽂히면 내달리는 YS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김영삼(YS) 대통령의 이 한마디에 장내가 얼어붙었다.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 않는 진리의 말씀이지만 이날만은 달랐다. 그의 취임 첫해인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