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생부에 떨고, 물갈이설에 울고…

드디어 출발 총성이 울렸다. 여야가 본격적으로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지난 1월31일 검사장 출신의 정홍원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공직후보자 추천심사위원회 ...

미로 헤매는 ‘박근혜 조카 살인 사건’

지난 9월6일 북한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두 구의 사체 주인공이 모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오촌 조카들로 밝혀지면서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살인 사건이 ‘계획된 단독 범행’으로...

검찰, ‘또’ 제 식구 감싸기 하나

‘스폰서 검사’ ‘그랜저 검사’ 사건 등으로 큰 홍역을 치렀던 검찰이 또다시 ‘제 식구 감싸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11월 한 건설회사 사외이...

“‘눈 빨기’의 고통을 아시나요”

북한인권법 처리 문제가 여전히 정치권에 뜨거운 쟁점으로 남게 되었다. 한나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북한인권법에는 오히려 ...

친이계 초선 의원들 절반, “당·청 갈등 고조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취임 직후 실시된 18대 총선에서 거침없이 칼을 빼들었다. ‘정치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기존 정치인 상당수를 공천에서 배제시키고,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문재인 변호사, “정치 검찰 행태 더 이상 용납 못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거리로 나섰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조현오 경찰청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촉구하며 12월20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1인 시위를 벌였...

안희정 “새로운 세대의 진출 이뤘다”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렀던 지난 6월1일 충청남도 천안. “우리가 정치에 대해서 뭘 아는 것이 있어야지. 그래도 안희정이 가슴을 싸하게 하는 맛은 있어요.” “왜 안희정을 지지하...

성공의 디딤돌 혹은 좌절의 굴레

인턴 제도는 이 땅의 청년들에게는 희망이자 절망이다. 미처 취업하지 못한 이들이 취업이라는 좁은 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안타깝게 잡고 있는 희망의 끈이자 그 속에서 불안감에 시...

“6월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후보 내겠다”

자유선진당의 2009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2009년 최고의 논란거리인 세종시 문제는 자유선진당의 텃밭인 충청권이 시발점이었다. 당이나 충청권이나 이 문제로 벌집...

‘X파일’ 회오리 속 ‘왕의 남자’들

안원구 국세청 전 국장의 입이 2009년의 막바지인 12월 정국에서 ‘뇌관’으로 등장하고 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안 전 국장은 이미 작심한 듯 깊숙한 얘기들을 모두 꺼내놓고 있다...

“DJ는 언론과 소통하고 노무현은 접촉 자체 차단”

고 김대중(DJ)·노무현 전 대통령만큼 주류 언론의 공격을 거세게 받은 정치인도 드물다. 일부 언론들은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좌파 정부’ 혹은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표현하면서...

예금 기록에 모의고사 성적표까지 의별 가짜 문서들이 나돈다

한국은 ‘위조 공화국’이다. 가짜 자격증이 넘쳐나고 있다. 위조되지 않는 자격증이 없을 정도이다. 위조하는 이도, 위조를 의뢰하는 이도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인식이 약하다. 과거...

DJ가 다시 일어서야 하는 이유

아마 또래의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성과물인 대통령 직선제로 치러진 그해 12월의 대통령 선거전 말이다. 전두환 정권이 ‘직선제로 독재 타도!’를 외치...

단돈 몇백 만 원에 아기들이 팔려간다

‘갓 태어난 아이 데려가실 분(사실 분)’. 지난 7월1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신생아를 팔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원치 않은 임신을 해서 입양도 보내고 자신도 생활해나갈 여유를 갖...

“차라리 없으면 기대나 안 하지”

7월1일자로 시행 한 돌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이하 요양보험)’ 축하연 뒤편으로 볼멘소리가 속속 들려온다. 제도의 수혜자인 노인들과 이들을 관리하는 요양시설, 노인들을 직접 수...

국정 쇄신의 필요조건

국정 쇄신을 놓고 논란이 분분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고칠지 구체적 방향과 내용은 나온 것이 없다. 저마다 상대를 공격하고 자기 이익을 지키는 방편으로 떠들다 보면 쇄신 아닌 갈등만 ...

‘행인’도 못해보고 ‘삼일절’ 맞으면 어쩌나

언론에 등장하는 신조어는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짧은 단어에 누구나 겪는 번민과 애환, 기쁨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수많은 사람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취업포털 ‘커리...

‘수칙’ 어기고 대처 안이했다

우리는 국가 원수의 절대 안전을 보장하는 충성스러운 대통령 경호원이다.” 대통령 경호원들이 생명처럼 여긴다는 ‘경호원들의 다짐’이다. 그런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면서 이런 다...

“경제 집중하다‘남북’ 놓쳐…특사 보내서 풀어야”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가 지난 5월20일부터 23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다. 인목사는 민주당 천정배 의원, 불교방송 이사장인 영담 스님 등 11명과 함께 시민단체인 우...

부활한 ‘왕비서관’막강 파워 여전

지난 4월2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 우제창 민주당 의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상대는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었다. “지난해 11월5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윤석만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