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목회자’ 처리도 미적지근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있는 삼일교회는 신도 수가 2만여 명에 이르는 초대형 교회이다. 지난 2009년 11월 이 교회 전병욱 담임목사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30대 초반의 여신도를 성...

한완상 전 부총리, “교회, 커질수록 예수와 멀어진다”

한완상 전 부총리(75)는 ‘행동하는 양심’으로 불린다. 부총리(통일·교육)를 두 번 역임했고, 대학 총장만 세 번이나 했다. 대한적십자사 총재도 맡았었다. 하지만 그는 항상 낮은...

‘야권 연대’ 곁눈질하며 각개약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대선 레이스 스케줄을 앞당기면서 여권 내에 ‘대항마’ 경쟁이 촉발된 가운데, 자연스럽게 야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의 행보는 과연 어느 수준까지 와 있는지...

미래학자 7인이 꼽은 ‘향후 10년 한국 경제를 이끌 7대 키워드’

미래학자들이 예상하는 앞으로의 10년은? 기술 진보로 생활은 편리해지지만 개인의 삶은 오히려 더 팍팍해질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미래의 변화에 대처하지 ...

간 나오토의 비상구는 ‘정계 개편’

오자와 전 간사장의 정치 자금 규정 위반 문제와 관련한 국회윤리위원회 출석을 둘러싸고 분당 위기까지 치달았던 일본 집권 민주당의 분열이 파국 직전에 일단 봉합되었다. 출석을 하지 ...

국방부·통일부 ‘NLL 격돌’ 있었다

2007년 7월19일 저녁. 청와대에서 안보정책조정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이재정 통일부장관, 송민순 외교부장관, 김장수 국방부장관,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그리고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

씁쓸한 뒷맛 남긴 ‘김기덕 폐인’ 해프닝

발단은 한 언론의 기사였다. 지난 12월19일, ‘마이스터 김기덕 감독, 배신당하고 폐인됐다’라는 제하의 기사가 인터넷에 올랐다. 이어 이 기사를 인용한 다른 인터넷 언론이 김기덕...

실연의 슬픔을 정치·역사와 버무려낸 영화평론가의 3시간 27분짜리 색다른 실험

평론가 정성일이 감독 데뷔를 한다고 했을 때, 독자들은 농담조로 그의 영화를 예단했다. 인물들이 문어체로 긴 문장을 말할 것이고, 카메라 움직임이 없는 롱숏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

제자리 못 잡는 ‘안보 관제탑’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생한 11월23일 오후 3시30분. 이명박 대통령은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청와대 지하 벙커에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현인택 통일부장관, 원세훈 국...

리영희 정신’은 살아서 움직인다

“우리가 마냥 슬퍼만 할 수 없는 이유는 선생님이 평생 맞닥뜨렸던 그 야만, 그 허위, 그 불의의 벽이 아직도 완전히 허물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우리 시대 대표적인 지식인 가운...

유럽 극우 정당의 ‘이유 있는 부활’

9·11 테러와 금융 위기는 유럽에서 극우주의의 득세를 가속화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01년 9·11 테러는 이슬람 세계에 대한 적개심을 더욱 키워 유럽 내의 이슬람인들에 ...

“현 정부, 북한을 너무나 모른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발생한 직후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보수와 진보 세력은 한목소리로 북한의 도발을 비난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여전히 현...

“언어 폭력·차별 때 교사 폭행 충동”

서울 시내 학교에서 체벌이 전면 금지된 지도 한 달여가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는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가 적지 않다. 학생이...

교사들 83%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

교사의 대다수는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83%)라고 여겼다. ‘오히려 향상되었다’(1%)라고 답한 교사는 단 한 명에 그쳤다. 이는 교육자가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교육할 수 있는 ...

내우외환에 멍든 인권위‘식물위원회’되려나

국가인권위원회는 ‘독립성’이 생명이다. 그런데 인권위가 내우외환에 휩싸이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상임위원 두 명의 사퇴를 시작으로 비상임위원 한 명이 사퇴했고, 급기야 인권위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진보·개혁적 성향 거의 안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길이 쏠리는 그룹은 수도권 지역의 초선 의원들이었다. 당내에서 개혁 성향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의 감세 정책 철회 논란을 주도하...

검찰에게서 ‘권력 족쇄’를 풀어라

국민들이 검찰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만들을 정리해보자면 ‘스폰서 검사와 ‘정치 검사’라는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스폰서 검사’는 기소나 수사 결정을 돈의 힘에 내맡긴다. ‘...

[인터뷰 전문] 오세훈 서울시장 “대선 지지율, 솔직히 신경 쓰인다”

오늘 아침 한나라당 당무회의에 처음 참석했는데.평소에 생각했던 바를 제법 충실히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다. 형식적으로 할 줄 알았는데, 안상수 대표께서 분위기를 잘 잡아주...

‘경제 몰이’에 좌우는 없었다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 노동자당(PT)의 지우마 호세프가 승리한 것은 한국 정치에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국내 언론들은 호세프의 당선에 대해 일제히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

애플리케이션도 자극적이어야 팔린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자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상대방의 위치는 물론 상대방의 문자를 훔쳐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한몫 챙겨보겠다는 상업주의가 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