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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여우사냥
주말엔 산사
수영이 나에게
작전명 여우사냥
베이징 특파원으로 일하던 시절, 출장길에 만난 일본 특파원으로부터 듣고 쓴 소설이다. 조선 말기 한성 주재 특파기자였다는 그의 할아버지 이야기를 담았다. 망해 가는 조선을 살리기 위한 7일간의 사투는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연속이다. 조선이란 나라와 한 여인의 비극적 종말을 치밀하게 꾸며냈다.
권영석 지음|파람북 펴냄|288쪽|1만8000원
주말엔 산사
대기업 10년 차 디자이너가 주말마다 찾은 산사 100곳 중 가장 특별했던 7곳을 섬세한 펜 그림으로 담아낸 에세이집이다. MZ세대 불교 열풍 속에 오래된 건축의 지혜와 깊은 사유를 감각적인 그림으로 펼쳐 보이는, 느리지만 깊이 있는 산책기다. 세밀한 선과 점, 감각적인 펜 그림으로 전하는 오래된 건축의 매력이 인상적이다.
윤설희 지음|휴머니스트 펴냄|360쪽|1만9800원
수영이 나에게
수영이라는 매개를 통해 자신과 세상을 조용히 껴안고 살아가는,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생활 철학자의 기록이다. 책에는 힘든 하루를 버텨내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수중 유머이자 인생의 은유가 가득하다. 물속에서 때론 ‘무적의 수영로봇’이 되는 상상을 하며 인생을 버티는 법을 배운 저자의 생활 철학자다운 면모가 책 곳곳에서 드러난다.
김찬희 지음|스북 펴냄|152쪽|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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