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앞의 등불’ 파키스탄 핵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암살은 파키스탄의 미래를 암흑 속에 빠뜨렸을 뿐만 아니라 이 나라가 보유한 핵무기의 안전에 관한 심각한 우려를 자아냈다. 파키스탄은 핵무기를 보유...

금융권 인맥도 ‘정권 교체’ 되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금융권에 수장 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12월27일 법원에 의해 5년형이 확정된 정대근 전 회장 대신 최원병 경북 경주 안강농협조...

“당선인 인재풀은 국민 전체다”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인 이화여대 백용호 교수는 그동안 이명박 당선인에게 자문해온 학자 그룹의 대표이다. 그는 1996년 이당선인과 인연을 맺은 이래 동아시아연구원 원장(지금의...

‘신권력의 디자이너’ 인수위 인사 1백66인은 누구?

국정홍보처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의 업무 보고가 있던 지난 1월3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있는 인수위원회 주변은 어수선했다. 오후 3시30분이 넘어서자 정문에는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공작 정치’의 씁쓸한 추억

우리의 기억력이란 참으로 요사하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BBK 사건 때문에 대선판이 깨어지고 나라가 거덜나는 줄 알았다. 대운하 건설이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교육부 폐지론 같은...

끝나지 않은 정권과 재벌의 ‘사랑과 전쟁’

새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경제 정책과 함께 재벌 대책이 나오곤 했다. 산업합리화나 세계화, 빅딜, 경제력 집중 억제 등 어떤 정책이든 재벌들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

이명박 시대 단꿈 꾸는 재벌·산업은?

이명박 정부에서는 어떤 산업이 각광을 받게 될까? 역대 정권을 돌이켜보면 새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 목표에 따라 산업간 부침이 있었고, 이에 따라 재계 판도도 달라졌다. 노태우 정부...

“이념과 가치 지 키는 신보수 위해 필요하면 내 한 몸 바칠 것이다”

얼굴이 밝지는 않았지만 결기가 엿보였다.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겠다는 강한 의지가 전해져왔다. 곁에 있던 이혜연 대변인은 “어디서 저런 힘이 나오는지 나도 깜짝 놀랄 때가 있다”라고...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는 한국 경제에도 큰 도움”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을 둘러싸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일 간의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지난 2004년 이후 한·일 ...

미디어 시장 ‘판갈이’ 시작되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취재 선진화 방안을 포함한 노무현 정부의 미디어 정책을 총체적으로 비판해왔다. 새 정부의 미디어 정책은 그런 점에서 지각 변동에 가까운 대변화를 가져올 것으...

40점짜리 정부, ‘체중 감량’이 우선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를 인위적으로 개혁시키려고 했지만, 긴 역사의 시간 축에서 보면 정부도 진화하는 것이다. 20세기 초에는 주로 국방·외교·치안 등의 역할에 한정된 경찰국가를...

“어물쩍 봉합하면 아무것도 안 된다”

대선 이후 대통합민주신당 안에서 논쟁이 치열하다. 대선 패배의 원인과 당의 진로를 놓고 계파마다, 의원마다 이런저런 해법을 내놓고 있다. 핵심은 2월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새로...

‘친이’냐 ‘친박’이냐, 그것이 문제다?

한나라당 텃밭인 데다 10년 만의 정권 교체라는 여당 프리미엄까지 생겨 총선 결과보다는 한나라당 공천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 대선 과정에서 이명박 당선자를 위...

위기의 ‘친노 돌격대’, 생환할까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당선자가 경기 지역에서 얻은 득표율은 51.88%이다. 전국 평균 48.67%에 비해 3%포인트 이상 높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3.55%를 ...

자나 깨나 금배지 오나 가나 표밭갈이

총선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앙 무대인 여의도 정가에서는 인수위원회가 출범한 것을 계기로 이명박 당선자가 향후 어떤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

‘민주주의’는 간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지난해 12월27일 오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라발핀디에서 열린 총선 유세장에서 유세를 마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사진)에게 한 차량이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했다. 이 ...

인사가 만사 ‘줄의 행렬’을 끊어라

권력 이동의 징후가 확연하다. 대통령직인수위가 뜨자 여기저기서 줄대는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다고 한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이명박 대통...

규정 또 어기니 “오기 인사” 반발

한국언론재단의 새 이사진 구성을 둘러싸고 임기 말 정부가 임명을 강행하려는 데 대해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진통을 겪고 있다. 노조측은 물러나는 정권의 보은·오기 인사라며 사...

우리가 남이가? 당선자 둘러싼 ‘삼성맨’의 그늘

12월19일 오후 6시 정각. 방송 3사에서 일제히 17대 대선의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순간 청계천에 모여든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이 환호 소리는 ...

“서운하지도, 아쉽지도 않다”

민변 소속의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인 한 변호사는 “서울변회가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한 삼성 특검 여론조사에서 박재승 변호사(사진)가 1순위로 꼽혔다. 그런데도 서울변회 하창우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