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찬의 민심풍향계 목록

  • 휘몰아치는 ‘항소 포기’ 후폭풍…與 핵심 지지층 4050이 흔들린다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대장동 일당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가 국민 여론을 뒤흔들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마저 항소 포기에 분노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1월11~13일 실시한 조사(전국 1003명, 무선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11.5%.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검찰의 항소 포기에 대해 ‘적절하다’ 29%, ‘적절하지 않다’ 48%로 나타났다. 23%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뿐만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주는 유권자층은 중도층, 수도권, 청

  • 김현지·최민희 논란에 부동산 정책까지…‘뿔난 民心’에도 국힘 지지율 요지부동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여권에 ‘정상외교 슈퍼위크’는 호재 중 호재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간신히 한숨을 둘렸다. 캄보디아 사태는 점점 악화일로를 걸었고, 국정감사 기간 내내 ‘저질 국감의 장본인’으로 악재에 시달렸다.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 출석 논란도 일파만파로 커졌다. 무엇보다 10월15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이 치명타였다.한국갤럽이 10월28~30일 실시한 조사(전국 1002명 무선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2.6%.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

  • 尹 면회한 장동혁, 국민의힘이 ‘20%대 지지율’에서 못 벗어나는 결정적 장면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반사효과는 없다.” 최근 정국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런 상황이다. 밖으론 교착상태에 빠진 대미 관세 협상부터 안으로는 부동산 대책 역풍 등 정부·여당이 각종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올라가지 않고 있다. 한국갤럽이 10월14~16일 실시한 조사(전국 1001명, 무선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12.1%.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봤다.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3%, 진보당 1

  • 여권 헛발질 이어지는데도 반사효과 못 얻는 국민의힘, 왜?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추석 명절 연휴 시작 직전부터 여권에는 악재가 쏟아졌다. 가장 크게 부각된 이슈는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출연이었다. 이 대통령 부부는 10월6일 연휴 특집으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방송의 내용은 대통령이 국민과 한결 더 가까워지고 K푸드를 전 세계적으로 홍보한다는 의미였지만, 방영 전부터 정치적 공방전이 벌어졌다. 대통령의 예능 출연이 비판받은 결정적 이유는 ‘출연 시점’과 ‘어정쩡한 브리핑’이다. 국민의힘은 9월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이 불편을 겪었고,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팀을 총괄하던 행정안

  • ‘극한 대립·극언 공방’ 정청래 vs 장동혁…갈 곳 잃은 민심, 무당층 1년새 최고치[배종찬의 민심풍향계]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거대 양당 대표들이 주고받는 막말도 위험 수위를 넘어서는 모습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월21일 대구 동대구역 집회에서 “정청래는 음흉한 표정으로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내란 수괴 똘마니 주제에 얻다 대고 입으로 오물 배설인가”라고 맞받았다. 이런 막말 공방전에 극단적 강성 지지층은 환호할지 모르나 대다수 국민은 정치에 등을 돌리게 된다. 거대 양당의 극한 대결 국면은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갤럽이

  • 국민의힘 18.3%인데 혁신당은 4.4%…호남도 등 돌렸다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위기. 현재 조국혁신당(이하 혁신당)은 대위기다. 당 지도부가 성 비위에 눈감았다는 폭로 이후 혁신당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질서 있는 수습 대신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혁신당은 사태를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구원투수’ 조국의 등판은 과연 악화된 여론을 잠재우고, 다시금 민심의 신뢰를 받는 결정적 한 수가 될까. 모두가 한 사람을 보고 있듯 현재 사태의 중심에는 조국 원장이 있다. 성 비위 피해자는 최근 사면된 조 원장의 조처와 입장 표명을 기대했지만, 조 원장은 아

  • 조국 사면·강성 개혁에 李 지지율 ‘휘청’…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가 분수령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임기 초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중대 기로에 섰다. 임기 초반 신속한 민생 지원 정책과 파격적인 대국민 소통으로 60%대 지지율까지 올라갔던 이 대통령의 긍정 지지율이 위험 수위까지 내려왔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민심의 평가가 이 대통령의 초반 국정운영 동력을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리얼미터가 8월18∼22일 실시한 조사(전국 2512명, 무선자동 응답조사, 표본오차 95%·신뢰수준 ±2.0%P, 응답률 5.1%.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1.4%로 나타났다

  • ‘전한길 대회’ 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컨벤션 효과 대신 역풍만 분다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점입가경이다. 전당대회가 문제 해결의 기폭제가 돼야 하는데, 오히려 그 기대와 점점 멀어지는 양상이다. 8월22일 새 당대표를 선출하는 국민의힘은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보다 전한길씨 이름이 더 많이 회자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전씨는 8월8일 합동연설회에서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연설하면 호응을 유도하고, 탄핵 찬성파인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연설하면 “배신자”라고 외치라고 독려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전씨를 향후 열리는 모든 전당대회 일정에 출입 금지시켰다.‘비전과 정책’ 대신 ‘욕설

  • ‘노인 영남당’으로 쪼그라든 국민의힘…지지율 17%로 또 바닥 뚫어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국민의힘 상황이 점입가경이다. 얼마 전까지 집권여당이었고, 오랫동안 보수를 대표한 정당이 계파 갈등이라는 사분오열 속에 민심과 점점 멀어지는 모습이다. 이런 사태를 전당대회로 수습할 수 있을까. 8월22일 열리는 전당대회에는 지난 대선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장동혁 의원, 안철수 의원, 조경태 의원, 주진우 의원, 장성민 전 의원, 양향자 전 의원 등이 도전한다. ‘전한길 영향력’ 커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현재 판세는 누구에게 무게가 실려있을까.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를 받아 7월27~28일 실시한 조사(전국

  • 국민의힘, 초유의 19% 지지율…TK도 6070도 등 돌렸다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국민의힘은 지금 벼랑 끝 위기다. 대선은 패배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의 집중적인 조사를 받는 처지다. 당 지도부는 내우외환 속 좌충우돌 중이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7월16일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현역 의원 4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거취 정리를 요구했다. 윤희숙 위원장은 당대표와 최고위원들로 구성되는 지도 체제를 당대표 1인의 단일 지도 체제로 바꾼다는 혁신안도 내놨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해온 비례대표 후보 중 일부는 앞으로 당원 투표로 정하겠다고 했다. 윤 위원장의 혁신 방향과 속도를 두

  • 李 지지율 고공행진에 담긴 민심…“‘중도보수론’으로 국정 운영하라”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거침이 없다. 다 이유가 있다. 우선 지지율이 높다. 한국갤럽이 6월24~26일 실시한 조사(전국 1004명 무선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13.4%,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는지’ 물어봤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4%로, 대선에서 얻었던 득표율인 49.42%보다 약 15%포인트가량 더 높았다. 부정 평가는 21%로 나왔다(그림①). 이는 갤럽이 역대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와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역대

  • 李 대통령 첫 국정 지지율 58.6%…국민은 “‘경제·통합·안보’에 집중하라”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언제나 공직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지지율이 높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의 임기 초반 지지율은 어느 수준일까.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6월9∼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무선자동 응답조사,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2.0%p, 응답률 6.3%, 자세한 사항은 조사기관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취임 첫

  • 새 대통령이 성공하는 방법, 첫째도 둘째도 ‘경제·민생 최우선’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제21대 대통령이 탄생했다. 새 대통령 앞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대내적으로는 당장 사분오열 쪼개진 한국 사회를 통합시켜야 한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경제 및 안보 협상에 나서야 한다. 무엇 하나 쉽지 않은 난제들이다. 무엇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데이터를 보자. 대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금 한국 사회는 통합보다 대결 구도로 짜여 있다.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5월12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조사(자세한 개요는 그래프에 표시)에서 ‘대통령선거에서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가장 우선적으

  • ‘이재명 대세론’ 핵심엔 중도층 민심…보수 분열이 키우고, 尹이 확산시켜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대선 시계가 막바지로 흘러가고 있다. 이번 대선은 계엄 선포와 탄핵심판으로 이어진 ‘정권 심판론’ 성격이 강하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일찌감치 ‘중도보수론’을 외치며 외연 확장 전략을 시도했다. 그 결과 중도층 선점은 물론 보수층 일부도 흡수하며 압승을 노리고 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불발에 따른 파장을 안고 뛰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탈당까지 하고 미국 하와이로 건너가 ‘원팀’ 구성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원 유세를 주저하다 ‘따로 유세’로 불

  • ‘선택 아닌 필수’…한덕수-김문수 단일화, 범보수 빅텐트의 시작점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험난하다. 범보수의 후보 단일화 과정은 험난함 그 자체다. 범보수진영은 지금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에 집중하고 있다. 보수진영 입장에서 보면, 둘의 단일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5월8일 현재 두 사람의 전격 회동도 있었지만, 최종 타결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번 대선은 탄핵 여파로 인해 민심의 추가 사실상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의 대선을 보더라도 탄핵 국면에서 보수진영의 후보가 당선 가능성을 높이긴 매우 어렵다. 단일화에 주저하는 움직임에 대해

  • ‘한덕수 대망론’, 보수의 히든카드일까 궁여지책일까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6·3 대선이 이제 40여 일도 채 남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안 봐도 비디오다.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혹은 ‘구대명’(90%대 득표율의 이재명) 흐름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2등이 누가 될지가 더 주목되는 선거라고 하는데, 억지로 의미를 찾는 수준이다. 이 후보는 조용하고 심심한 경선에서 압도적 득표율로 본선 진출을 자신하고 있다.국민의힘은 ‘4강’에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진출했고 결선 진출을 위해 자웅을 겨루고 있다. 선두 그룹은 윤곽이 드러나 있다. 국민의힘 경선은 4월29일 결정되

  • 중도층이 국민의힘에 보내는 신호…중도, 정권 교체 65.7% vs 정권 연장 29.6%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까. 6·3 조기 대선은 이제 60일도 채 남지 않았다. 현직 대통령이 파면된 여파로 야권으로의 정권 교체를 전망하는 의견이 부각되고 있지만 선거 결과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할 일이다. 이번 선거에는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 구도가 강력하게 존재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그로부터 한 달 동안 보수 지지층이 강력하게 결집했던 이유는 ‘윤석열 지키기’ 성격보다는 ‘이재명 포비아(공포)’가 강력하게 작동했다고 봐야 한다.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4월1~3일 실시한 조사(응답률 13.7%

  • 사법 리스크 한시름 던 이재명, ‘중도 확장’ ‘호남 민심’ 변화 노린다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탄핵 정국에서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되었던 사법 리스크에서 탈출하는 순간이다. 이 대표의 2심 무죄 선고를 놓고 여야 간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이 대표를 무겁게 짓눌러왔던 재판 리스크에서 한시름을 덜었다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李 ‘중도층 지지율’ 상승 기대해볼 만공직선거법 2심 무죄 선고는 이 대표의 재판 리스크를 끝내는 순간인가, 아니면 다른 재판들을 기다려야 하는 시작인 것일까.

  • 윤석열과 이재명의 운명은 ‘중도층’이 가른다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운명은 누가 결정하게 될까. 윤 대통령은 법정 구속이 취소되고 난 후 탄핵심판을 앞두고 있고, 이 대표는 3월26일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선고를 남겨 두고 있다. 각 진영이 한 치 틈도 없이 대치하고 있는 국면에 ‘중도층의 중대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치권은 격랑 속에 소용돌이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3월7일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청구한 윤 대통령의 구속 최소 사유가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핵심은 이렇다. 구속 기간이 시간적으

  • 與의 딜레마…尹 덕에 지지율 버텼지만 尹 때문에 중도는 떠난다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메시지는 ‘비상계엄은 정당한 통치 행위였고, 모든 원인 제공은 거대 야당이다’로 나타났다. 2월25일 윤 대통령은 제11차 헌법재판소 최종 변론에서 이재명 대표가 주도하는 야당의 ‘이적 탄핵’과 ‘선동 탄핵’을 주장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명분으로 ‘간첩’과 ‘북한’을 배경으로 설명하며 “간첩은 없어진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체제 전복 활동으로 더욱 진화한 것”이라며 “이러한 간첩 활동을 막는 우리 사회의 방어막은 오히려 약해지고 곳곳에 구멍이 난 상태”라고 강조했다.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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