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3분기 경제성장률, OECD 26개국 중 3위 기록

    3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세계 주요국 중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하는 기관도 등장했다.26일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1.166%로 전날까지 속보치를 발표한 26개국 중 3위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 경제는 '상저하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GDP 성장률이 -0.219%까지 하락했고 국제 순위도 전체 37개국 중 34위에 그쳤다. 2분기에는 수출 호조 덕분에 0.67

  • 국힘 “李대통령, ‘항소 포기’ 적극 개입 의심…與, 국조 수용해야”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더 이상 국민 기만하지 말고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의 전모를 규명할 국정조사부터 즉시 수용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항소 포기 과정을 이재명 대통령이 몰랐을 리 없다는 것이 국민적 상식이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개입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대장동 항소 포기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여부를 여야가 논의했지만 결국 민주당의 ‘사실상 거부’로 합의는 무산됐다”며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공개토론 참여

  • 한동훈 “대장동 특검·국조 하자던 與 도망…‘항소포기’ 규명 3법 발의하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국민의힘을 향해 “당장 대장동 항소포기 진실규명 3종 세트 법안을 발의하자”고 촉구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정조사안, 특검법안, 정성호 법무부장관 탄핵안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한 전 대표는 “대장동 일당 재벌 만들어 준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해 검사들의 집단 항명과 조작 기소를 특검하고 국정 조사하자던 민주당, 어딜 도망가나. 도망가지 말고 그거 꼭 하라”며 민주당이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사태는 언급할수록 손해이기에 항소 포기 국정조사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는 취

  • 국힘 “與 사법개혁안은 ‘개딸 명령’…김어준이 법관 임명하는 체계”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원행정처 폐지 등을 담은 사법개혁안을 공개한 것과 관련, “국민 명령이 아니라 ‘개딸의 명령’일 뿐”이라고 비판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개혁이라는 그럴듯한 단어로 포장했지만 민주당의 본심은 재판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사법부를 자신들 입맛에 맞게 다시 짜겠다는 속내를 본격화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외부 인사 중심의 사법행정위원회를 신설 방침을 두고도 “사법개혁이 아니라 ‘정적 제거’와 범죄 혐의자 대통령 비호를 위한 ‘노골적인 사법권 장악 선언’일뿐”이라며 “결국

  • [통영 24시] ‘통영시 인구감소 위기 대응 방안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통영시 인구감소 위기 대응 방안 연구회’는 지난 24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통영시 인구감소 위기 대응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최종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전병일 의원과 배도수 의장, 김희자 의원, 김태균 의원을 비롯해 통영시 관계 부서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연구용역은 통영시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연구회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통영시 인구정책 기본조례’ 정비, 고령화 대응을 위한

  • [천안 24시] 천안시, 2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재지정…2030년까지 유지

    천안시가 여성친화적 도시로 인정을 받았다.천안시는 2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성평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은 재지정 협약서에 서명했다.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2030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천안시는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첫 지정된 이후 성평등 정책을 펼쳐왔다.시는 성평등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분야에서 지역 특성과

  • “아세트아미노펜, NSAIDs·오피오이드 대비 안전성 우수”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켄뷰)가 ‘아세트아미노펜 사용 백서’를 공개했다. 백서는 대표적인 세 계열의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의 약리 특징과 안전성을 비교했다. 분석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은 위장관·심혈관계·신장에 미치는 부담이 적고 약물 상호작용도 제한적이었다. 반면 NSAIDs는 위장관 출혈 위험과 함께 신장 기능 악화·심혈관 부작용 가능성이 크고, 오피오이드는 의존성·호흡억제 등 중대한 부작용 위험이 확인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1986년부터 경증~중등도 통증의

  • [파주 24시] 파주시, 재생에너지 갈등 해법 찾는다...‘조정위원회’ 본격 가동

    파주시는 지난 24일 ‘재생에너지 갈등 조정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생에너지 보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 이격 거리 법제화에 대응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려는 취지다.운영위원회는 파주시, 이클레이한국사무소, 경기연구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풀씨행동연구소, 시민단체, 태양광 피해 마을 주민,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양광 발전소 확산에 따른 갈등 요인 진단, 상생을 위한 공동 목표 설정, 전문가 대

  • 해상도 3배 높인 ‘마이크로 초음파’ 최초 도입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가 기존 초음파보다 해상도가 약 3배 높은 실시간 영상으로 전립선 종양을 평가할 수 있는 ‘마이크로 초음파’ 장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29MHz 마이크로 초음파를 사용해 전립선과 주변 구조를 기존보다 훨씬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의심 부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병변의 미세한 변화를 확인하면서 조직검사 바늘을 정확한 위치에 삽입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마이크로 초음파는 전립선암 진단 가이드인 PRI-MUS 위험도 식별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PRI-MUS는 초음파 영상

  • 인천 국공립어린이집 폐원 증가세…원아부족 때문

    인천 원도심에서 국공립어린이집 폐원이 잇따르고 있다. 원아 부족으로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다. 원도심과 신도시 간 공보육의 양극화 현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교통수단을 지원해 보육수요를 분산시켜 공보육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201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인천에서 폐원한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18곳이다. 연수구가 7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추홀구 4곳, 남동구 3곳, 동구·계양구·부평구·중구 1곳 등의 순이다.국공립어린이집 폐원은 최근에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부터 폐원한 국공립어

  •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2025 경기어린이박람회’ 성료

    ‘2025 경기어린이박람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돼 사흘간 1만5천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도에서는 상반기 수원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기치로 다양한 체험·교육 기반 콘텐츠를 선보이며 미래세대의 성장 환경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올해 박람회에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소방청, 경찰청, 대한하키협회 등 공공기관과 기업·단체 20여 곳이 참여해 △어린이 환경 체험관 △안전 체험관 △안전 먹거리 체험

  • [경주 24시] 경주시, 대한민국 MICE 대상 전국 최초 ‘우수 국제회의지구’

    경주시가 25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MICE 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으며 ‘우수 국제회의지구 부문 전국 최초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대한민국 MICE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시상으로, 한 해 동안 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경주시는 올해 처음 신설된 국제회의지구 부문에서 수상 도시로 선정됐다.앞서 2022년 12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됐다. 경주시는 이 지정을 바탕

  • [대구 24시] 달성군의 상흔 대구교도소…‘달성 아레나’로 재탄생

    대구 달성군의 오랜 도시 숙원인 대구교도소 이전 터가 전혀 다른 표정을 갖게 된다. 반세기 넘게 ‘닫힌 공간’이었던 이곳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복합문화공간 ‘달성 아레나(Arena)’로 재탄생한다.달성군은 올 7월 대구교도소 개발방안이 확정되면서 “대구교도소 부지를 공연·전시·공원 등 문화 중심 공간으로 개발해 전국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2년 교도소 이전 결정 이후 13년, 2023년 화원읍에서 하빈면으로 이전한 지 2년 만에 후적지 활용의 밑그림이 완성됐다.1971년 화원읍 중심에

  • [대구 24시] 대구시, ‘미래형 신공항 전략 포럼’ 엑스코 개최

    대구시는 경북도와 26일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B에서 ‘미래형 신공항 전략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회와 정부 부처, 공항 건설 관련 분야 최고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의 성공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기조 강연은 여형구 한국공항학회장이 맡았다. 강연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조판기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기부대양여 사업의 한계와 사업 구조 전환 등 국가와 지방정부 협력 방안’에 대해 제언한다. 나웅진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 과

  •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김선교 의원, 특검 출석…“강압수사 말아야”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했다.특검팀은 26일 오전 10시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를 받는 김 의원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41분 특검팀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지난 7월 압수수색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지는 첫 대면 조사다.이날 김 의원은 특검에 출석하며 “공흥지구 개발부담금은 절차가 있기 때문에 지시로 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 [속보] 특검, 오동운 공수처장 및 전직 부장검사 2명 불구속 기소

  • 李대통령, 7박10일 순방 마치고 귀국…사법 개혁 등 국내 현안 집중할 듯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7박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8시11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나와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으로 순방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무기체계를 공동 개발·생산·수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 與, ‘대미투자특별법’ 발의…車 관세 인하 이달 1일 소급 적용

    더불어민주당은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후속 조치로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다.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6일 김병기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김 원내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양국 간 MOU의 단순한 이행 조치가 아닌 국익 특별법”이라며 “관세 협상의 외교 성과를 경제 성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 특별법은 △전략적 투자의 추진체계 및 절차 △한·미전략투자기금의 설치 △한·미전략투자공사의 한시적 설립 등을 골자로 한다.특별법이 이날 국회에

  • IMF “韓, 정년 연장하고 연금수급도 늦춰라…임금구조도 고쳐야”

    한국이 정년을 연장하면서 국민연금 수급연령을 조정하고, 동시에 경직된 임금 구조를 고쳐야 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가 나왔다.IMF는 최근 한국 관련 특별보고서(Healthy Aging and Labor Market Participation In Korea)에서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되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68세로 상향 조정하는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IMF가 특정 국가의 정년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룬 것은 이례적이다.정년 연장과 연금 개혁을 동시 추진해야만 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 엔비디아 “AI칩 한 세대 앞서 있어”…구글 향해 견제구

    엔비디아가 자사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고 주장하며 구글 견제에 나섰다. 구글이 자체 칩(TPU) 공급 확대를 시사하며 AI 칩 시장 영향력을 키우자 기술적 우위를 강조하며 맞불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엔비디아는 25일(현지 시각)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구글의 성공에 기쁘다”며 “구글은 AI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 구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우리는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고 있고 모든 AI 모델과 컴퓨팅이 이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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