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YWCA 이정숙 소장, 아동·여성폭력 방지 유공 장관 표창
통영시, 2026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합동설계단 운영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통영시 인구감소 위기 대응 방안 연구회’는 지난 24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통영시 인구감소 위기 대응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전병일 의원과 배도수 의장, 김희자 의원, 김태균 의원을 비롯해 통영시 관계 부서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통영시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회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통영시 인구정책 기본조례’ 정비, 고령화 대응을 위한 ‘장기요양요원 처우 조례’ 제정,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과 의견 수렴, 생활 기반 문제 중심의 정책 마련, 인구정책 평가·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정책 추진 방향으로 확정했다.
특히 통영의 인구감소가 단순한 출생·전입 요인보다 시민의 생활 기반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맞춤형 인구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통영YWCA 이정숙 소장, 아동·여성폭력 방지 유공 장관 표창
통영시는 지난 25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제6회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통영YWCA성폭력상담소 이정숙 소장이 2025년도 아동·여성폭력 방지 유공자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매년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운영되는 법정 주간이다. 정부는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폭력 근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해 오고 있다.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기념식에서 여성폭력 방지 관련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시상식, 축하공연, 기념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며 사회적 경각심 제고와 예방 분위기 확산을 도모했다.
이정숙 소장은 2024년부터 현재까지 아동·여성 폭력 방지와 피해자 지원 활동을 이어 왔으며, 각종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통한 폭력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통영YWCA성폭력상담소는 2004년 개소 이후 성폭력과 데이트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에게 상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통영시, 2026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합동설계단 운영
통영시는 2026년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의 조기 발주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합동설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설계단은 통영시 건설과 지역개발팀을 중심으로 읍·면 소속 시설직 공무원 13명으로 편성되며 현황측량부터 설계도면 작성, 공사내역 산출까지 설계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한다.
합동설계에서는 각 읍·면·동에서 요청된 소규모 건설사업 100여 건을 대상으로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통영시는 자체 설계를 통해 기술직 공무원의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조기 발주로 예산 집행의 신속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신규 시설직 직원의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토목 관련 부서별 업무 교육과 주요 감사지적 사례 교육, 도로·배수로 등 시공 현장 견학 프로그램도 병행해 설계단 운영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