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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85㎞ 이동…응급 수술받아 생명엔 지장 없어
설 연휴 중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고령의 중증 응급환자가 의료진 부족으로 소방헬기를 타고 약 285㎞ 떨어진 서울로 전원돼 응급수술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31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2시48분쯤 70대 여성 A씨가 진주시 신안동의 자택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씨를 진주경상국립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측은 검사를 거쳐 A씨에게 대동맥 박리를 진단했다. 대동맥 내막이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대동맥 박리는 환자 절반 가까이가 발생 직후 사망할 수 있는 중증 응급질환에 해당한다.
그러나 당시 병원에선 의료진 부족으로 응급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관계당국은 A씨가 2년 전쯤 같은 증세로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받았던 이력 등을 고려해 헬기 이송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남119항공대는 소방헬기에 A씨를 태우고 같은 날 오후 5시쯤 서울 노들섬 헬리패드까지 이동했고, A씨는 대기하고 있던 구급대원들에 의해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은 A씨는 다행히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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