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2단계 지정 후 공식 사용…지역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 가속화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명칭을 ‘계양AX파크’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양AX파크는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AX(AI전환)를 이룬다는 뜻을 담았다.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AI) 연구·실증·사업화가 연계되는 통합 플랫폼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계양AX파크는 인천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2단계 지정 절차가 완료된 후 공식 명칭으로 사용된다.
시와 LH, 인천도시공사는 계양AX파크 브랜드를 활용한 공동 투자유치와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계양테크노밸리를 AI 기반의 미래 첨단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인천의 대표 자족도시로 조성 중”이라며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산업단지의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원택배 집화센터, 인천지하철 1·2호선 전 역사로 확대
인천시는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정책인 ‘천원택배’의 2단계 확대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2단계 확대사업을 통해 집화센터를 인천지하철 1·2호선 내 역사 30곳에서 전체 역사인 60곳으로 확충하고, 운영 인력 159명을 배치했다.
천원택배는 시가 지하철 역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1건당 천원으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28일 시행 이후 1년만에 누적배송 100만건 이상을 달성했으며, 약 7400여곳의 소상공인 매장이 이용했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택배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끄는 인천형 공공생활물류 모델”이라며 “이번 2단계 확대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물류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관광공사, ‘트래블쇼 2025’에서 ‘인천상회’로 독립 브랜드관 운영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1월 7월부터 9일까지 ‘트래블쇼 2025’에 참가해 ‘인천상회’ 브랜드관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행사에 인천 관광·MICE 기업 12곳과 함께 독립부스로 참가했다. 방문객 1만여명이 부스를 찾았으며, 그 중 비즈니스 상담을 50건 진행했다.
부스는 ‘인천상회’판로개척 브랜드를 기반으로 △푸드·디저트존 △쇼핑·굿즈존 △체험·이벤트존 △서비스·플랫폼존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나만의 키링 만들기’와 ‘스탬프 투어’ 등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인천상회’ 브랜드와 인천 관광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래블쇼는 서울전람과 메가쇼가 공동 주최하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여행 전문 박람회다.
◇ 인천교통공사, 월미바다열차 수험생 특별 할인 이벤트 진행
인천교통공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11월13일부터 12월10일까지 ‘월미바다열차 수험생 특별 할인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 본인과 동반 2인까지 적용된다. 수험표를 현장 직원에게 제시하면 월미바다열차 탑승권을 평일 기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마친 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월미도를 찾는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