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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엉망진창 잡화점 시즌3’로 청년 창업 지원
대구 중구 대신동 협의체, 복지위기가구 발굴·고독사 예방 나서

류규하 중구청장과 참석자들이 10일 대구 중구 남산3동 ‘남산정 마음이음공간’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류규하 중구청장과 참석자들이 10일 대구 중구 남산3동 ‘남산정 마음이음공간’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는 지난 10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남산3동 주민커뮤니티센터 ‘남산정 마음이음공간’의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류규하 중구청장, 김동현 중구의회 의장, 임인환 대구시의원, 손준석 남산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지역 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남산정 마음이음공간’은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행복이음의 활력마을, 남산정’의 핵심 사업으로, 오래된 약수탕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교육·종교·산업이 공존하는 남산3동에 활력을 더할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다.

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1177㎡ 규모로 마련됐다. 지하 1층에는 공동 작업공간과 마을창고, 1층에는 마을직거래장터·공유부엌·마을안심상가가 들어섰다. 2층은 건강·복지 활동을 위한 마을공유공간과 마을건강센터, 3층은 공동육아 공간, 4층은 통합사무실로 운영된다.

이 건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과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공공건축물로, 도시재생의 사회적 가치와 탄소중립 실현 방향을 반영했다.

운영은 주민이 주체로 지속 가능한 마을 운영 체계를 추진하는 남산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다. 2023년 남산3동 도시재생사업이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되면서, 협동조합은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남산정 마음이음공간은 주민이 배우고, 돌보고, 나누는 도시재생의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스마트 기술 사업과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주민이 머물고 싶은,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중구, ‘엉망진창 잡화점 시즌3’로 청년 창업 지원

대구 중구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현프리몰 중앙광장(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지하상가)에서 청년 스타트업 프리마켓 ‘엉망진창 잡화점 시즌3’을 연다.

대현프리몰 중앙광장(1호선 중앙로역 지하상가)에서 열리는 엉망진창 잡화점 시즌3 홍보 포스터 ⓒ대구 중구청 제공
대현프리몰 중앙광장(1호선 중앙로역 지하상가)에서 열리는 엉망진창 잡화점 시즌3 홍보 포스터 ⓒ대구 중구청 제공

행사는 2030청년창업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고 대구 중구가 후원한다. 청년 창업자들이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네트워킹과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중앙로역 지하상가 주변 상권과의 상생도 함께 이끈다. 프리마켓은 청년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 보유 창업기업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판매 수익은 전액 참여 기업에 돌아간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다. 2030청년창업지원센터 발굴기업과 중구 지역 청년 기업 16곳이 참여해 키링 제작, 타로 상담, 핸드메이드 소품 등 체험·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경품 추첨, 스탬프 투어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류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며, 창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활기찬 도심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 중구 대신동 협의체, 복지위기가구 발굴·고독사 예방 나서

대구 중구 대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대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 대신동 한마음축제’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위기가구 제로(Zero) 캠페인’을 펼쳤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복지위기가구 발굴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독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위기가구 발굴 등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호경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고립으로 힘들어하는 이웃이 없는지 더욱 세심히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 대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7일 대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 대신동 한마음축제’현장에서 복지위기가구 제로(Zero)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 ⓒ대구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 대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7일 대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 대신동 한마음축제’현장에서 복지위기가구 제로(Zero)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 ⓒ대구 중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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