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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934명 정화활동…'인천씨클린호', 부유쓰레기 34톤 건져

인천시는 올해 10월까지 총 4726톤 상당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해안·부유(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취약해안 폐기물대응사업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운영지원 △시민참여 해양쓰레기 투기 예방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안가 정화활동에 지역주민 등 934명이 참여해 지역별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해양환경정화선(인천씨클린호)을 운항해 인천 연안의 부유쓰레기도 약 34톤을 건져냈다. 옹진군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도 해양쓰레기 223톤을 반출했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는 “시민과 함께 깨끗한 인천 앞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시민이 주도하는 해안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씨클린호'에서 작업자들이 인천 연안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씨클린호'에서 작업자들이 인천 연안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인천시 제공

◇ 키엘연구원, 인천 계양산단 입주 확정...‘순환경제형 조명센터’ 신축

인천시는 계양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 과정에서 키엘연구원이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키엘연구원은 계양산업단지에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총 408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조명 기술 개발과 지역 인력 양성, 조명 산업의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는 폐 LED 조명제품의 재활용과 자원순환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탄소저감형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인간중심 조명(HCL:Human-Centric Lighting)기술 개발과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시는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가 약 1276억원의 생산·부가가치와 8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9월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져 인천의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인천을 첨단 조명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인천에서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개최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LOBAL INFLUENCER EXPO 2025)’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된다.

전시 부스에는 뷰티와 식품, 건강기능식품, 패션, IT·AI 제품 등 관련 기업 200여개가 참여한다. 

엑스포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 100명과 국내 라이브커머스 셀러 100명, 해외 셀러 50명 등에게 매칭 상담이 제공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학술포럼과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의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K-콘텐츠의 연계를 강화하고 인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에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다양한 MICE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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