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통해 청년·시민·전문가·관계기관 등 80여 명 의견 청취
인천시가 ‘인천시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과 시민, 전문가, 관계기관 등 80여 명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시는 오는 13일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청회는 최태림 인천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아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민경선 인천연구원 연구위원과 김문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또 중소기업 근무 청년과 문화예술 활동 청년, 창업·프리랜서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토론에 참석한다.
시는 토론에 참석하는 청년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현장 질의응답과 온라인 의견수렴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내용을 수정하고, 후속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공청회는 청년들이 실제 체감 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청년과 시민, 관계기관 등의 폭넓은 참여와 진솔한 의견을 기본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고 인천 청년의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문화예술회관, 수능 수험생 대상 연말 공연 할인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에게 연말 공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수험생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수능 수험생 할인’ 가격으로 예매를 한 후, 공연 당일 수험표 또는 수시 합격증을 지참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할인되는 공연은 △나상현씨밴드와 바이바이배드맨의 ‘2025 밴드데이: Reboot’△인천시립극단의 ‘홍도야 우지마라’ △공연축제 ‘2025 얼리 윈터페스티벌’ △비보이 그룹 갬블러크루의 ‘카르페 디엠’ △창작뮤지컬 ‘오즈의 의류 수거함’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인천시립무용단의 ‘태양새:빛의 날개를 펴다’ 등이다.
홍순미 시 문화예술회관장은 “공연 예술을 관람하면서 수험생들이 학업으로 쌓인 긴장을 풀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말 공연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작은 즐거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천 혁신기업, ‘CES 혁신상’ 총 16개 수상
인천경제청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를 앞두고, 인천 혁신기업 13곳이 CES 혁신상 총 16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딥퓨전에이아이는 4D 이미징레이다를 이용한 차량 자율주행 딥러닝 솔루션 기술로 AI(인공지능) 분야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유니유니는 New Savvy(프라이버시 보호형 이상행동 감지 AI 시스템) 기술을 인정받아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고레로보틱스㈜는 AI 기반 건설 현장 자재 운송 로봇과 자율주행 배송 로봇, 자율주행 로봇 범용 엘리베이터 인터페이스 등이 3개 부분에서 상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2026 CES 혁신상 쇼케이스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해 수상 기업이 CES 전시 현장에서 자사 기술과 제품을 직접 선보일 수 있도록 부스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CES 2024부터 3년 연속 10개 이상의 인천 기업들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혁신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늘려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ES 혁신상은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행사에 출품된 제품의 디자인과 기술력, 고객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