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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제81차 동구 포럼’ 개최…고령사회 대비 디지털 평생교육 해법 모색
동구의회, 4대 폭력예방·장애인인식 개선 교육
유성구의회 ‘노인복지 연구회’, ICT·세대융합 ‘건강한 노후’ 모델 제시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대전시는 ‘청년 행정체험연수’를 2026년부터 새롭게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청년 행정체험연수’로 개편해 청년들이 시 본청, 사업소,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행정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진로 탐색과 시정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대학생 중심의 운영 방식이 학력에 따른 참여 제한의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참여 대상을 대전 거주(또는 직계존속 거주)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전체로 확대했다.

모집 유형은 특별선발(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등록장애인·등록한부모가족·국가유공자)과 일반선발(특별선발을 제외한 나머지)로 구분된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을 위해 전산 추첨 방식을 도입한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대학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관내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 특별선발 유형 도입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참여 보장, 전산 추첨으로 선발 과정의 투명성 확보 등이다.

그 외 근무기간(동·하계 각 4주), 근무임금(생활임금 적용), 근무장소(시 본청, 사업소,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등 기본 운영체계는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2026년 동계 모집 공고는 오는 11월24일 대전시청 홈페이지 및 대전청년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청년 행정체험연수가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구, ‘제81차 동구 포럼’ 개최…고령사회 대비 디지털 평생교육 해법 모색

제81차 동구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대전동구
제81차 동구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대전동구

대전 동구는 18일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평생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제81차 동구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분야별 전문가와 대학생,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사회 대비 디지털 전환 시대의 평생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용민 대전대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고령사회로 갈수록 세대 간 디지털 격차가 커지고 있어 평생교육 역시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노년층의 지속적인 학습과 사회 참여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지역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학습 기회 확대, 지역 기반 평생교육 체계 구축, 대학·기관 간 협력 강화 등 실질적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동구 포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전 세대가 소외되지 않고 평생학습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 자리였다”며 “ 민·관·학이 협력해 배움과 나눔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 포럼’은 지난 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 81회차를 맞았으며 민·관·학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현안 논의와 정책 공감대 형성을 통해 동구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 동구의회, 2025년 법정 의무교육 실시...4대 폭력예방·장애인인식 개선 교육

18일 대전 동구의회가 ‘2025년 직장 4대 교육’을 실시했다. ⓒ대전동구의회
18일 대전 동구의회가 ‘2025년 직장 4대 교육’을 실시했다. ⓒ대전동구의회

대전 동구의회는 18일  ‘2025년 직장 4대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의원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대전폭력예방통합교육연구소 최영미 소장이 4대 폭력예방교육을, 한국복지나눔연구소 권은예 대표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오관영 의장은 “이번 4대 폭력 예방 교육과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이 의회 구성원들이 보다 성숙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성구의회 ‘노인복지 연구회’, ICT·세대융합 ‘건강한 노후’ 모델 제시

18일 대전 유성구의회 노인복지연구회가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대전유성구의회
18일 대전 유성구의회 노인복지연구회가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대전유성구의회

대전 유성구의회 ‘노인복지 연구회’는 18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노인복지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회는 이날 '유성구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노인복지 연구'를 주제로 한 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기존의 노인복지가 단순 생계 지원 등 ‘생존 중심 복지’에 머무르는 한계를 지적하며, 만성질환 예방, 사회적 고립 해소, 자립 지원을 포괄하는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통합적 정책 모델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CT 기반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치매 초기 대응 모델 구축, 세대 융합형 건강 공유 공간 조성, 법적·제도적 기반 확보 등 4대 핵심 정책을 제안했다.

여성용 유성구의회 부의장은 “유성구가 가진 과학기술 인프라를 복지에 접목해 ‘돌봄’을 넘어 ‘자립’과 ‘참여’를 지원하는 모델을 찾는 데 집중했다”며 “연구결과가 실질적인 조례 제정과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회 대표의원인 여성용 부의장과 소속위원인 김동수 의장, 한형신 의원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용역수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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