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직원 대상 정책역량 강화 교육 ...더 행복한 로컬 선제적 준비
대덕구, 실습형 방재교육 진행...팀별 재난 대응력 강화
대전교육연수원, 유·초등 및 중등 신규교사 ‘추수 멘토링’
대전 서구는 18일 1년간의 민관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거점복지관 관계자에 대한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민관협력 사진전 등 순서로 진행됐다.
구는 올해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10개 거점복지관과 2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민관협력 돌봄 체계 활성화 사업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사업비 등 총 1억6650만원을 지원했다. 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단계별 역량 강화 교육, 민관이 함께 소통하는 ‘통통(通統) 워크숍’, 거점복지관 네트워크 회의 등을 추진하며 지역 내 민관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서철모 청장은 “소외 없는 복지 실현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구, 직원 대상 정책역량 강화 교육 실시...더 행복한 로컬 선제적 준비
대전 중구는 18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가 ‘더 행복한 로컬’을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인 더 행복한 로컬을 만드는 5대 선결 조건으로 일자리, 살자리, 교통망, 관계망, 생애주기 돌봄이 강조됐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해 로컬 관점에서 새로운 방향을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중구는 주민이 행복한 로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해 로컬브랜딩,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 등 로컬 중심의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대덕구, 실습형 방재교육 진행...팀별 재난 대응력 강화
대전 대덕구는 18일 ‘2025년 하반기 재난·재해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한 방재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덕구지역자율방재단과 공무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신문지와 판자로 부목을 제작하고, 이불과 옷으로 들것을 만드는 등 생활 속 재료를 활용한 응급 대응법을 익혔다. 또한, 은박담요를 이용한 체온 유지법 등 필수 안전기술도 함께 배우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
특히 팀별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통해 가상 재난 상황에서의 협업 능력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김미자 대덕구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신규 단원과 기존 단원의 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일상 도구로 실전 기술을 익히는 교육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 지역자율방재단은 12개 동 16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지역 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대전교육연수원, 유·초등 및 중등 신규교사 ‘추수 멘토링’...학교 현장 적응·교직 전문성 제고
대전교육연수원은 오는 21일까지 신규 교원의 성장 기반 조성을 목표로 ‘신규교사 추수 멘토링 직무연수(나눔)’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초등학교 신규교사 및 수습교사 45명과 중·고등학교 신규교사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교직 전문성을 높이며 교직 초기에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유·초등 과정은 ‘신규교사를 위한 교육활동 보호 및 학생 인권’, ‘챗GPT 활용 A to Z’ 등 교육활동 보호 및 미래 교육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신규교사 마음챙김’, ‘MBTI 향수 만들기’, ‘리프레시 콘서트’ 등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문화·예술 활동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중등 과정은 ‘디지털로 여는 수업 혁신 레시피’를 통해 AI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수업 설계, ‘학교폭력 예방 교실’, ‘다문화 학생 지도 사례’ 등 생활지도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강의를 이어간다.
대전교육연수원 이상탁 원장은 "현장 중심의 실천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전교육의 미래를 이끌 신규 교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