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BNK경남은행,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8호 업무 협약’ 체결
경남 창원시는 20일 창원 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창원시험인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허성무 국회의원,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산·학·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시험인증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KTC는 창원시와 지난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 부지를 창원시로부터 임차하여 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에 준공된 인증센터에는 수소·방산 제품 등 성능시험평가 장비 25종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시험과 인증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KTC의 50여 년간 축적해 온 노하우가 집약된 창원시험인증센터 준공으로 지역 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검증하고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원시도 지역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돕고 지역 산업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경남 창원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방문간호사가 독거노인,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건강 기초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보온용품 등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관내 8322가구 8521명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 17명이 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상태 집중관리, 허약노인 대상자 낙상 예방 교육, 주변 위험 환경 개선, 겨울철 발생률이 높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수칙 교육,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을 교육한다.
또한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보온장갑 등 한파 대비 방한물품 3종을 지원한다. 아울러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 담당자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해 한파 발령상황 전파 및 피해상황 파악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오재연 창원보건소장은 “올겨울 건강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한랭질환 예방수칙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BNK경남은행,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8호 업무 협약’ 체결
BNK경남은행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BNK 어린이 안전우산’에 이어 ‘BNK 어린이 보호 차량 스티커’를 제작해 지역 유아와 어린이 가정에 지원한다. BNK경남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본부와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8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구태근 상무는 이날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본부 조유진 본부장과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8호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인명 피해 예방과 배려하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BNK 어린이 보호 차량 스티커 2100개’를 제작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배분기관으로서 역할 수행과 함께 BNK경남은행으로부터 기탁 받은 BNK 어린이 보호 차량 스티커를 지역 유아 및 어린이 가정에 지원한다. 자석과 시트지 2가지 형태로 제작된 BNK 어린이 보호 차량 스티커는 멀리서도 눈에 잘 띄게 육각 모양의 고휘도 원단에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문구와 BNK경남은행 마스코트 ‘다행이’가 그려져 있다.
BNK경남은행은 BNK 어린이 보호 차량 스티커를 제작·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나눔걷기 기부 챌린지’를 진행해 목표 기부금 1000만원을 모을 계획이다. 임직원들은 오는 12월13일까지 적도 기준 지구 한 바퀴에 달하는 5300만 보를 걸어 목표 달성 금액을 마련해 기부할 예정이다.
구태근 상무는 “이번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8호 업무 협약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배려하는 안전문화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기획됐다”며 “BNK 어린이 보호 차량 스티커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지역 인구 소멸 및 저출산 극복 지원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BNK경남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