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국민·새 정부, 구조 조정 한목소리

김대중 차기 대통령으로부터 재벌 창구 역을 부여받은 박태준 자민련 총재는 기업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답게 노동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잘 안다. 그의 이런 면모는 노·사·정 ...

미군 유해 발굴단의 북한 방문기

미군이 북한에 들어갔다. 그리고 북한 인민군과 함께 공동 작업을 했다. 놀라운 일이 아닌가. 첫해인 96년에는 미군 9명이 북한에서 20일 동안 작업했다. 97년부터는 미군 숫자가...

‘화려한 날’끝나고 빚잔치만 남다

‘그간 우리 신문을 아껴 주셔서 감사 니다’ 머지 안항 한국의 신문 독자들은 신문 1면에서 이런 내용의 사고(社告)를 보게 될지 모른다. 어떤 독자에게는 이같은 사고가 낯설지 않을...

‘IMF 총탄’에 지방 기자들 비명

지난 1월5일자 광주 지역 일간지 에 중견 문인 문순태씨의 칼럼이 실렸다. 문씨는 이 칼럼에서 지난해 12월 부국장으로 재직하던 김준태 시인이‘IMF 총알’에 맞아 신문사에서 실...

호남 사람들 "해태·쌍방울 구단 팔지 말라"

호남 프로 야구의 쌍두 마차 해태와 쌍방울이 휘청거리고 있다. 호남 야구 팬들로부터 열광적인 인기를 얻어온 ‘해태 타이거스’와 ‘쌍방울 레이더스’는 요즘 모기업인 해태와 쌍방울 그...

[출판] 김열규 교수 <욕,그 카타르시스의 미학>

욕에 대한 욕을 걷어내고 그 욕이 갖고 있는 다양한 심리적·사회적 기능을 조명한 연구서가 나왔다. 김열규 교수(인제대·국문학)는 최근에 펴낸 (사계절)에서 그동안 말의 질병이라는 ...

[특파원의 눈]집요하지 못한 한국 언론

자유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언론이 민주주의의 수호자로서 중요한 구실을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언론은 대중의 눈이자 귀이며 나아가 대중의 양심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일들을 제대로...

파파라초 꾸짖는 언론의 위선

다이애나의 죽음을 계기로 ‘파파라초’(‘파파라치’는 복수 명사임)로 대변되는 황색 저널리즘이 전세계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적 언론단체 ‘국경...

김선홍의 질주, 무엇이 문제였나

두 번에 걸친 기아그룹의 채권금융기관 대표자회의는, 비슷한 시기 전세계 언론을 탄 크메르 루주군의 폴 포트 인민 재판과 다를 바 없었다. 60여 명에 이르는 은행과 종합금융사 대표...

쌍용자동차 “우리는 회장님만 믿습니다”

지난 7월24일 서울 중구 저동 쌍용그룹 본사 18층에 있는 쌍용자동차 자금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틀 전, 증권가와 자금 시장을 강타한 ‘쌍용그룹 부도유예협약 적용설’은 근거...

기아그룹"봉고 신화여 다시 한번"

끝내 침몰할 것인가, 아니면 기적적으로 기사 회생할 것인가. 기아그룹의 운명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개 계열사에 직원 5만5천명. 96년 자동차 수출 30억달러. 재계...

재계와 김기섭·이성호의 '악연'

김현철씨의 가장 가까운 측근으로 알려진 김기섭 전 국가안전기획부 운영 차장과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의 ‘악령’이 재계를 뒤덮고 있다. 한솔그룹이 김기섭씨의 자금을 관리해준 혐의를...

호남권 언론계 ‘실업 대란’

최근 광주 지역 언론사들이 적자 누적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기자들을 대량 감원해 고용 불안이 가증되고 있다. 좁은 지역에서 6개 일간지가 경합하는 열악한 구조인데다, 경기 불황의...

식목일이 더 슬픈 나무들

그곳에 들어서면 야외인데도 옆 사람의 말소리가 웅웅거리며 들려온다. 사람의 보행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들어찬 편백이며 삼나무들이 옆사람의 말을 이리저리로 튕겨내는 것이다...

평소엔 정치 무관심 선거 때는 혼신 지원

정무1장관 직에서 ‘해방’된 직후부터 대권 주자의 행보를 거침없이 내딛고 있는 김덕룡 의원 진영에는 남모르는 고민거리가 한 가지 있다. 김의원의 부인 김열자씨가 정치와는 담을 쌓고...

대기업 임원 인사가 ‘대폭’인 까닭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은 신입 사원 면접 때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원자의 관상을 자기가 직접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곤 했다. 대신 이렇게 어렵게 선발된‘...

문닫는 신문사 나올 수 있다

경기 침체의 불똥은 ‘당연히’ 언론 매체에도 튀었다. 방송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0%에 가깝던 방송 광고 판매율은 최근 80%대로 떨어졌다. 그래도 방송사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크렘린 권력 암투 점입가경

추바이스의 수렴 청정. 요즘 모스크바 정가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옐친 대통령(65)은 벌써 4개월째 정상 집무를 못하고 있고, 차기 대권 주자들은 치열하게 권력 투쟁을 벌이고 있다...

신문 전쟁, 제2라운드 돌입

언론중재위원회가 갑자기 바빠진 것은 지난 7월24일이었다. 그로부터 열흘이 지난 8월3일 현재 가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한 기사는 무려 25건에 이른다. 상대는 . 지난 ...

세계화 꿈꾸는 기업 부설 연구소들

주요 대기업 경제연구소들이 재벌의 두뇌 집단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한국의 두뇌 집단이 되기 위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들은 종전에 하던 거시 경제 정책이나 산업 정책 연구는 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