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언론계 ‘실업 대란’

최근 광주 지역 언론사들이 적자 누적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기자들을 대량 감원해 고용 불안이 가증되고 있다. 좁은 지역에서 6개 일간지가 경합하는 열악한 구조인데다, 경기 불황의...

식목일이 더 슬픈 나무들

그곳에 들어서면 야외인데도 옆 사람의 말소리가 웅웅거리며 들려온다. 사람의 보행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들어찬 편백이며 삼나무들이 옆사람의 말을 이리저리로 튕겨내는 것이다...

평소엔 정치 무관심 선거 때는 혼신 지원

정무1장관 직에서 ‘해방’된 직후부터 대권 주자의 행보를 거침없이 내딛고 있는 김덕룡 의원 진영에는 남모르는 고민거리가 한 가지 있다. 김의원의 부인 김열자씨가 정치와는 담을 쌓고...

대기업 임원 인사가 ‘대폭’인 까닭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은 신입 사원 면접 때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원자의 관상을 자기가 직접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곤 했다. 대신 이렇게 어렵게 선발된‘...

문닫는 신문사 나올 수 있다

경기 침체의 불똥은 ‘당연히’ 언론 매체에도 튀었다. 방송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0%에 가깝던 방송 광고 판매율은 최근 80%대로 떨어졌다. 그래도 방송사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크렘린 권력 암투 점입가경

추바이스의 수렴 청정. 요즘 모스크바 정가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옐친 대통령(65)은 벌써 4개월째 정상 집무를 못하고 있고, 차기 대권 주자들은 치열하게 권력 투쟁을 벌이고 있다...

신문 전쟁, 제2라운드 돌입

언론중재위원회가 갑자기 바빠진 것은 지난 7월24일이었다. 그로부터 열흘이 지난 8월3일 현재 가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한 기사는 무려 25건에 이른다. 상대는 . 지난 ...

세계화 꿈꾸는 기업 부설 연구소들

주요 대기업 경제연구소들이 재벌의 두뇌 집단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한국의 두뇌 집단이 되기 위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들은 종전에 하던 거시 경제 정책이나 산업 정책 연구는 현상 ...

언론은 족벌 지배 벗어나라

한국에서 신문은 아편이나 마약과 같다. 왜냐하면 한번 맛을 들이면 자기 의지만으로는 좀처럼 끊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다소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낯 뜨거운 비유가 아닐 수 없다....

개발 공방에 무등산 ‘들썩’

온천 개발을 둘러싼 개발 업체와 환경단체간 공방이 광주·전남 지역에서 뜨거운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광주 무등산 ‘운림 온천’ 개발 논란은 단순히 ‘보존’과 ‘개발’간의 ...

의심하라, 이런 기자가 사이비다

①더운 날씨인데도 신분을 과시하기 위해 양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 ②40대 안팎 나이인데도 현장 취재를 나오는 사람 ③취재 대상의 주변 상황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아는 사람 ④말을 ...

[문화현실] 고개 숙인 남자, 설땅이 없다

오성전자 신제품 개발부 안성기 과장은 설사가 잦다. 시도 때도 없이 퍼붓는 상사의 닥달과 승진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부장은 틈만 나면 승진을 미끼로 그를 유혹하거나 위협한다. 그...

대기업 前 자금부장의 `‘양심 고백’

김성길씨(44)는 20여 년간 다섯 재벌 그룹의 계열사 아홉 군데에서 주로 자금관리 책임자로 근무해왔다. 라이프주택·연합전선·동성철강·경남기업·대한조선공사가 그가 몸 담았던 회사들...

[초점]망월동의 핏빛 통곡

5·18 광주민중항쟁 유족회의 정수만 회장은 지난 81년 망월동에서 추모제를 지내다 국가보안법과 집시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6개월간 감옥살이를 했다. 영령들을 위한 제사를 지내면서...

우성그룹, 접전 끝에 한일그룹 손에

우성그룹 인수전의 양상을 가장 잘 보여준 것은 지난 8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회의였다. 57개 기관으로 이루어진 우성그룹 채권단의 대표 격인 7개 금융기관 대표가 모인 이 자리에서는...

광주권에 8개 신문 '쟁론'

광주·전남 지역 일간 신문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발행인 李花城)가 오는 12월12일 창간을 선언해, 신문 시장에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는 전면 ...

한국, 지구촌 문화 전쟁에 출전 나팔

지난해부터 미국의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한국에서 하나의 상징적 존재로 부각되었다. 그가 감독해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이 한국에서는 충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

도쿄 통신/곪은 역사의식이 일본 경제 좀먹는다

지금 유엔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총회를 주관하고 있는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둘도 없는 친일파 총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중학생 시절 일본제국이 러시아의 발틱 함대를 ...

한국인 속임수에 조선족 ‘신음’

중국 땅에서 같은 민족(현지 투자 한국 기업과 조선족) 사이에 법정 싸움을 벌이게 될지도 모를 불미스런 사태가 생겼다. 흑룡강 성 하얼빈 시에서 ‘대세계 상성’(백화점) 경영에 참...

LG그룹, “3위만은 내줄 수 없다”

올해 들어 LG그룹은 새로운 사업 보따리를 많이 풀었다. 지난 2월에 구자경 현 명예회장(71)으로부터 경영 바통을 이어받은 구본무 회장(51)은 언론으로부터 `‘공격적 경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