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불똥'에 긴장한 국내 이슬람 신자들

9월14일 금요일 정오. 서울 이태원 동쪽에 있는 한남동 이슬람 서울중앙성원에 '아바아'라 불리는 무슬렘 전통 의상을 입은 아랍인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매주 금요일 1시에...

[종교] 사제 수품 50주년 및 팔순 맞은 김수환 추기경

성당을 빠져 나오는 데 10분 이상 걸렸다. 길이 열리지 않았다. 사제 수품 50주년(금경축)과 팔순 축하 미사에 참석한 2천여 신자는 명동성당을, 아니 추기경 곁을 떠나지 않았다...

옷로비 사건 끝나지 않았다

정부·신동아그룹 2라운드 싸움 내막 전북 전주시 효자동 3번지 전주대학교는 올 봄부터 학교 재단이 바뀐다는 소문에 휩싸여 있다. 현재 이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신동아학원의...

이곳에 자유는 없다

방글라데시에서 최고 명문인 다카 대학을 졸업한 안돌란 씨(28·가명)는 시를 즐겨 쓴다. '우리 세 식구 밥줄을 쥐고 있는 사장님은 나의 하늘이다'라는 박노해의 〈하늘〉을 암송하는...

'조국의 횡포'에 돌 던진다

외국인 운동가들,미군 범죄·일본의 정신대 처리 등 질타…봉사 활동도 활발 지난 4월4일 미국대사관 정문 앞에서 한 미국인 수녀가 피켓을 들고 1인 침묵 시위를 벌였다. '한강에 독...

“순복음 신도들의 헌금이 새고 있다”

교계를 뒤흔들고 있는 것은 담임목사 세습 문제만이 아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이하 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인 조용기 목사의 아들 조희준 넥스트미디어코퍼레이션(이하 넥스트미디어) 회장이...

‘나는 나’ 포기한 미성년 사회

예비군 훈련장! 여기에 모인 대한민국의 예비군들은 평소 직장에서든 학교에서든 정상적인 일상을 보낸다. 그런데 멀쩡하던 이들이 예비군복을 입고 훈련장에 모이면 그때부터 돌연 ‘멍멍이...

[학술]서울대 도서관 ‘옛날 책’알고보니 보물

고전 경제학의 시조 애덤 스미스가 지은 〈국부론〉의 원래 이름은 〈여러 나라 국민의 부의 성질과 원인에 대한 고찰〉이다.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만큼이나 널리 알려져 있는 이 불후...

[서평]<마테오 리치, 기억의 궁전>

새천년을 눈앞에 둔 오늘,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 가운데 하나로 동서 문명의 상호 이해와 교류를 들지 않을 수 없다. 비록 일상 생활에서조차 ‘지구촌’이니 ‘세계화’니 하는 말을 사...

[신간 안내]

전야 1·2김정현 지음 문이당(02-928-8741) 펴냄/2백70쪽 안팎 각권 7천5백원탈북자를 소재로 한 분단 소설. 두 남녀가 북한을 탈출해 이국 땅을 떠돌며 겪은 고난에 찬...

[신간 안내]

전야 1·2김정현 지음 문이당(02-928-8741) 펴냄/2백70쪽 안팎 각권 7천5백원탈북자를 소재로 한 분단 소설. 두 남녀가 북한을 탈출해 이국 땅을 떠돌며 겪은 고난에 찬...

''빨갱이 조작'' 인혁당 사건 재조명

국제법의학자협회가 한국 대법원이 한 사건을 판결한 날을 ‘사법 사상 암흑의 날’이라고 규정했다. 75년 4월8일의 일이었다. 이른바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 연루자 8명은 이 날 ...

프랑스 신부가 지은 정통파 ‘고딕 건물’

명동성당 건축은 신앙의 자유를 얻은 조선인 신자들이 종현 언덕에 터를 닦기 시작한 1887년부터 시작되었다. 박해의 공포에서 시달리던 조신인 신자들은 완벽한 종교 자유의 증거를 대...

문선명, DJ에게 화해 제스처

정치권에 ‘북풍’이 휘몰아치던 지난 3월10일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리틀엔젤스회관에서는 독특한 종교 행사 하나가 열렸다. 통일교 문선명 교주 부부와 신도 및 외빈 등 5백여 명...

[한국의 선택] “미국형과 독·일형 중 양자 택일하라”

한국의 단기 채무를 중장기로 전환하기 위해 뉴욕에서 열렸던 채권단 회의는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열강의 각축장이었다. 여기에서 정보통신 기술을 배경으로 패권 확립을 노리는 미국과 이...

죽음보다 깊은 절망과 배신감

무려 7개월에 걸쳐 아시아 대륙 3개국을 가로지르는 장장 7천㎞에 이르는 대탈출 끝에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들어간 탈북 난민 13명의 비극적 사연이 공개된 때는 97년 12월2...

필리핀 들쑤시는 ‘통일교 스캔들’

11월29일 토요일 아침 10시, 미국 워싱턴 교외 로버트 케네디 미식 축구 경기장에서는 1백85개국 3백60만 쌍이 결합하는 지구상 최대의 합동 결혼식이 열린다. 결혼식은 87개...

[종교] 한국 가톨릭, 병인양요 첨병 노릇 참회

1866년 9월18일 중국 천진을 떠나 강화도로 향하던 프랑스 함대에는 프랑스 신부 1명과 조선인 천주교 신자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조선 침략 함대를 인도하고 협력을 아끼지 않...

낮은 데로 날아든 ‘LA 노랑나비’

그가 천호동 텍사스촌에 들어서자 박수가 터져나왔다. 1년이 넘는 집중 단속과 관할 구청의 ‘강제 폐쇄’ 예고로 설렁할 대로 썰렁해진 뒤끝이었다. 이 거리의 앳된 여자들이 그에게 보...

탈북 가족 11명,제3국 도피 생활 300일

“중국으로 건너오면 자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 데도 나갈 수 없고 답답해요. 하루빨리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남한으로 우리를 보내주세요.” 화면 속의 어린이는 천진난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