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암, 의사에게 자세히 묻다

세 명 중 한 명은 걸린다는 암과 싸우는 국내 최고 전문의들을 베테랑 과학 기자가 직접 발로 뛰며 인터뷰한 기록이다. 국립대병원 암 치료 전문의 50명의 인터뷰를 통해 10대 암의 실체를 전격 해부한다. 1인당 3분의 의사 면담보다는 최고 전문의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암을 알고, 자신을 알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지름길을 안내한다.

최준석 지음｜세종서적 펴냄｜400쪽｜2만1000원

그 개와 혁명

출판사를 옮긴 이후 전혀 다른 느낌의 디자인으로 바뀌어 생소할 수밖에 없는 이상문학상 제4회 작품집이다. 1980년대 학생운동 세대와 2020년대 페미니스트 청년 세대가 의기투합해 함께 ‘개판’을 도모하는 광경을 그린 예소연의 대상작 등을 실었다. 수상자 6인과 심사위원 6인의 심층 대담을 진행하고, 그 인터뷰 여섯 편의 전문을 작품집에 수록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예소연, 김기태, 문지혁, 서장원, 정기현, 최민우 지음｜다산책방 펴냄｜324쪽｜1만7500원

파이어드

수십억 자산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두 청년이 큰돈을 벌어 이른 나이에 은퇴하는 ‘파이어족’을 상상하는 이들에게 던지는 이야기다.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두 저자는 각자, 또 함께 많은 일을 도모하며 자신들의 경제적 여건과 환경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그리고 지금, 이 책을 통해 부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기준’을 재정립하려 한다.

한정수, 강기태 지음｜체인지업 펴냄｜268쪽｜1만9800원